테이블링 - 더 데일리 카페 인 을지로

에스프레소 메뉴나 매장에서 마시고 가는 편이 더 감동적인 커피가 많은 곳이지만 자리가 많지 않기도 하고, 점심시간대는 아주 대 혼란이기 때문에 테이크아웃 추천한다. 패드에서 바로 주문도 가능함. 메뉴가 다양하기도 하고, 맛있고 저렴하기 때문에 자주 가고 싶은데 생각보다 음료가 빨리 나오진 않기 때문에 급하게 지나갈 때 한잔 주문하기는 좀 어려움.

매일 먹어도 또 먹고 싶은 진정한 커피맛집

요즘 시내 나가면 마시는 커피. 오며가며 들러서 마십니다. 항상 정성껏 뽑고 제조해 주십니다. 요즘엔 일본 아가씨가 알바하고 있어요. 원두는 싸구려 브라질이나 베트남 원두 쓰지 않고 에티오피아 에가체프와 케냐AA, 과테말라 안티구아를 배합해 사용한답니다.

이 가격에 이 퀄리티면 다시 안 올 수가 없잖아요!!! 후배가 뽈레를 뒤적여 찾아낸 카페입니다. 카페를 본 첫 감상은 ‘이런 카페가 근처 뽈레 1등이라고? 에이...‘ 였는데, 아이스아메리카노에 올라간 에스프레소 타이거 벨트를 보고 ‘어, 뭔가 제대론데...‘, 한 모금 마시고 난 후 ’어어어?‘ 순으로 반응할 수밖에 없었네요. 일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위한 온수기 세팅이 보통 95도 이상으로 돼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집은 89도로 설정돼있는 걸 보고 ‘역시 제대로다’라고 평가를 굳혔습니다. 가격(아메리카노 2550원)도 저렴한데, 이정도 퀄리티라면 먼 길을 돌아서라도 방문해야 합니다!!

오픈 전부터 에스프레소에 롱블랙 마시고 오후에 또 들러 플랫 화이트. 사장님이 페북 보시고 생일선물이라고 원두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