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in B
BTS와 함께, 글로벌 제육볶음. — BTS가 연습생 시절부터 다녔다는 이 집은 아미들의 성지가 되었다. 식당 안은 온통 오빠들의 모습들로 가득하고, 순례길에 오른 소녀들은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데 열중이다. 이 공간에 난데없이 등장한 중년의 아저씨 한 분. ‘설마 아미?’ 하며 의아하게 쳐다보는 이모님께 외친다. “여기 쌈밥이요!” 이윽고 지글지글 맛있는 소리를 내며 돌판 위 제육볶음 등장. 잦아든 양념이 눌어붙으며 불맛과 탄맛이 고기에 배인 것이 기사식당의 투박한 연탄불백이 떠오른다. 행복한 표정으로 음식을 즐기는 소녀들. K-팝에 대한 열정은 그렇게 K-푸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 집의 제육볶음은 우리나라를 대표하기에 부족함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instagram: colin_beak
YNZ
BTS 맛집. 성지순례를 다녀간 아미들이 가져다 놓은 굿즈들로 가게 천장까지 도배되어있는 곳. 신기해서 두리번거렸더니 아주머니가 반찬을 놓으며 혹시 아미냐고 물어보심 ㅋㅋㅋㅋ 여기서 아미라고 답하면 사장님이 방탄 연습생썰을 풀어주셔서 짧은 BTS 토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팬심으로 장사하는 그냥그런 곳인가 했지만 찐맛집이었다. 조미료맛이 살짝 나는 달달한 제육볶음이 맛있었고 밑반찬 구성도 푸짐하다. 흑돼지 쌈밥추천! 이 인근 직장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는 밥집!
레오맘
그 유정식당이 우리 회사랑 이렇게 가까운 줄은 몰랐네...!!
한식을 (상대적으로) 그렇게 막 엄청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여기서는 밥 한 그릇 다 비웠다 일단 달아서,,,
쌈밥도 단데 김치찜은 진짜 달다 그리고 고기가 부드러워서 술술 넘어감 증말 내 입맛에 딱이야,,, 양도 많고,,,
방탄소년단은 연습생 시절에 돈 없고 힘들어서 맨날 여기서 밥 먹은 거 아닐 거다 존맛이라 맨날 간 거지;;;;; 미식가시네;;;; 다음엔 산채비빔밥 먹어보고싶다
다롱다리
ㅋㅋㅋㅋ회사 근처에 이런 신세계가 있는 줄 몰랐다. 쌈밥이 땡겨서 검색하다가 을지병원 근처에 괜찮은 곳이 있다기에 가 봄. 밑반찬과 된장도 나쁘지 않고 뭣보다 야채 없이 돼지고기만 푸짐하게 볶아 싸 먹을 수 있다는게 멋지다.
그러나 이 집의 주력상품은 음식이 아니라 방탄소년단임..! 알고보니 방탄 단골집으로 유명한 곳이라드라ㅋㅋ 온 벽이 방탄 사진과 팬들이 붙여놓은 스티커로 도배되어있고 손님들은 반 이상이 성지순례 온 방탄팬들이었다. 방탄찾아 삼만리 중인 동남아 팬도 여럿이었다. 쌈밥 다섯개 주문하니 아주머니가 주방에 "방탄 다섯개~"라고 외치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먹고 방탄 나눠서 계산해주세요 했다.
쌈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 것 빼면 맛도 양도 만족스러움!
제육쌈밥 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