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삼성 원조 양곱창

#청담동 #삼성원조양곱창 "다시 맛있어진 나의 최애곱창집" 몇 달 전에 방문했을 때 성의 없는 볶음밥의 맛없음에 한탄하며 한 동안 끊은 나의 최애 곱창집. 이번 방문은 또 완벽하리 만큼 맛있으니 맛집은 맛집인데, 일관성은 여전히 아쉽다. 가득한 곱과 기름 없이 구수한 곱창구이는 특양과 염통과 한데 어울려 완벽한 소주안주. 일관성 최고인 부분은 역시나 삼성원조양곱창의 자랑인 김치. 갓김치와 석박지의 무적 조합은 아무리 느끼한 음식이 와도 개운하게 내리는 청량제다. 볶음밥이 아주 좋아졌다. 지난 번 기름덩이 싱거움 철철 넘치는 맛없는 볶음밥이 아니라, 고슬하고 바삭하고 간도 적절한 완벽 볶음밥. 역시는 역시다. 나의 최애 곱창집의 부활이 반갑다. #러셔스의베스트내장구이 #러셔스의베스트김치 #러셔스의베스트볶음밥

#청담동 #삼성원조양곱창 "들쑥날쑥: 이번엔 결과가 어떨지" "한동안 안가는 걸로" 참 좋아하는 양곱창집이다. 오랫동안 다니면서 극찬고 하고 비찬도 했는데 여전히 들쑥날쑥한 점은 이집의 아쉬움이다. 방송에서는 한국인 여사장님이 나오시지만 본인이 다닌 그 유구한 세월동안 그 사장님을 본 적이 없다. 예전엔 아드님으로 보이는 남자분이라도 계셔서 관리를 한 듯 한데 이제는 그 마져 보이지 않고 주방과 서빙 모두 중국인 종업원들이 담당한다. 분명 음식의 차이가 느껴진다. 곱창과 양, 김치는 괜찮았는데 마지막 볶음밥에서 큰 변화가 보인다. 예전의 고슬하고 슴슴하면서 고소한 볶음밥이 달고 끈적하고 느끼해도 너무 느끼하게 변했다. 마무리를 제대로 못하고 화장실을 나온 기분의 식사가 된다. 언젠가 이집 음식이 만족스럽지 않아 1년 정도 발길을 끊은 적이 있었는데 간만에 방문하니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이 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 방법을 쓰는 수 밖에. 애정하는 집이지만 잠시 쉬어가야 겠다.

너무너무 맛있다. 물론 배부르게 먹으려면 돈은 좀 써야 하지만 이보다 더 맛있는 곱창집은 없다.

근래 먹어본 곱창 중에 부동의 1위 가득 들어찬 곱이 주는 고소함과 바삭하게 익은 곱창의 겉면이 주는 식감이 어우러지면 정신 차리기 쉽지 않지 이 집의 시그니처 중 하나란 청국장은 흡사 콩비지 같은 비주얼로 생각만큼 임팩트는 없었지만 단골인 지인의 말로는 나중엔 이 청국장 땜에 온다고 강남 한복판에서 테이블 8개로 장사하시는 배짱에는 맛이란 뒷배가 없이는 불가능할 일

#청담동 #삼성원조양곱창 "단골집에서 즐기는 즐거운 놀이" 이집은 워낙 단골집이고 단골이 된 이유는 너무나 훌륭한 곱창의 퀄리티와 음식들, 그리고 술마시기 너무 좋은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 때문이라는 것은 여러 번의 리뷰에서 이미 밝혔다. 생각해보니 세상엔 워낙 가고싶은 식당이 많은데, 아마도 본인이 다녀본 식당 중에 이집이 가장 방문 횟수가 많은 곳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러다보니 사장님과도 서로 말은 안하지만 내적 친밀감이 꽤나 높은데 그래서 재미난 실험을 해보왔다. 소주 맛 감별 놀이. 최근 출시된 진로 골드의 맛이 다른 진로들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를 해보았다. 대상은 참이슬, 진로, 진로골드 세 가지. 미안하지만 감사하게도 각각 잔을 받아 (총 6개) 소주 별로 음미하려 맛과 목넘김을 느껴보려 노력했다. 결과 1. 맛은 세 가지 모두 비슷하다. 단맛도 비슷하다. 2. 알콜도수는 참이슬이 16%, 진로가 16%, 진로골드가 15.5%로 진로골드가 가장 낮다. 3. 목넘김이 세 가지가 비슷하면서 다른데, 참이슬은 주정맛과 목넘김이 와일드하다고 표현하면, 같은 도수인 진로는 두 가지 모두 부드럽다. 신기하게도 도수가 가장 낮은 골드가 주정맛이 참이슬 보다 조금 부드러우나 목넘김은 참이슬 비슷하게 와일드한 느낌이 난다. 결론 진로가 소주 참 잘 만들었다. 세 가지 모두 각자의 특생이 뚜렷하다. 진로가 너무 싱거운 느낌이라 참이슬을 주로 마셨는데, 조금 부드럽고 목넘김이 와일드한 골드가 나에겐 좋은 대안이 될 듯 하다. 아주 살짝 도수가 낮으니 ㅎㅎㅎ 이런 놀이 단골집이니까 가능하지 않을까? ^^ #러셔스의베스트고기 #러셔스의베스트내장구이 #러셔스의베스트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