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닭굼터
"메마른 치킨의 괴로움"
요즘 동네 치킨집들을 매장에서 맛보는 재미를 느끼고 있는 중인데....
닭굼터는 내가 알기에도 꽤나 한 곳에서 오래 영업을 하고 계신 곳이다.
예전에 이곳은 밖에서 보이는 창으로 닭을 그릴에 바베큐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오븐구이로 변했다.
그리고 낮에는 한식뷔페도 운영을 하신다.
공유주방인지, 직접 영업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생존을 위한 여러 가지 변화를 하고 계신 곳이기도 하다.
주문한 메뉴는 소금구이와 뻔데기.
시작 컨디먼츠는 경쟁자인 어떤 곳과 차별적으로 평범하고 별로다.
강냄이와 치킨무, 끝
뻔데기는 너무 매워 뻔데기 통조림 고유의 시원함과 감칠함을 넘어 텁텁하다.
아쉽다.
그런데 더 아쉬운 것은 소금구이.
싱겁고 풍미도 모자라고 결정적으로 퍽퍽하다.
다리살도 퍽퍽한데 가슴살은 단단하기 그지 없다.
초벌한 구이를 저온숙성한다는 허울좋은 말은 다시 표현하면...
미리 구워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데워준다는 뜻이다.
그러니 육즙은 다 빠지고 퍽퍽할 수 밖에 없다.
양배추 샐러드 소스도 싱거워서 캐첩을 부탁해 섞으니 그제서야 간이 맞다.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