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방아다리 칼국수

국물이 걸쭉해서 깜짝놀랐어요 비빔칼국수는 살짝 싱거워서 김치랑 먹었습니다 혼밥가능하고 저녁엔 식사보단 술먹는 분위기예요

또또또간집. 숙련된 홀 직원과 한결같은 주방솜씨. 덕분에 점심 회전율 매우 좋음. 점심에는 칼국수가 메인인데 여름에는 비빔이랑 콩국수도 한다. 전반적으로 간이 매우 쎄다. 사실 처음에 왓을때는 너무 짜서 처음 먹고 그 뒤로 한동안은 잘 안 갔는데, 나트륨의 폭력성에 어느순간 익숙해지고 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음. 기본 칼국수가 칠천원인가? 해서 가성비가 좋은데, 칼만두로 넘어가면 구천원인가 만원이돼서 갑자기 좀 비싸게 느껴짐. 근데 음식이 전반적으로 정갈하고 깔끔해서 짠 거 빼고는 딱히 흠잡을 게 없어서 자주 방문하게 되는 묘한 곳. 아 그리고 저녁에는 수육 및 홍어 등 술안주도 하는 듯. 저녁에 지나갈때 사람들로 꽤 북적.

구역삼세무서쪽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가봤을 칼제비집 저녁에는 술이랑 전 등등의 메뉴도 있어요 같은 밀가루지만 칼국수랑 수제비는 느낌이 좀 다른듯합니다. 같은 반죽에서 길다랗거나 납작하거나 일텐데 말이죠🙄 국물이 깔끔하고 면도 쫄깃해서 만족스럽구요 그리고 이집은 맵칼하고 아삭한 김치가 매우 훌륭합니다! 전형적인 맛있는 서울김치맛이에요 근처에서 점심장소를 찾는다면 추천합니다!

나 보려고 쓰는 점심 일기 야근편 칼제비가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칼국수와 수제비의 맛을 알지 모답니다;ㅅ; 감자전 쫠깃했고 계란말이도 짭짤하니 술 생각이 났더랬지요... 김치가 괜찮았던 것을 보아하니 김치전도 기대됐고 옆테이블 보니 도토리묵이 산더미 같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