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엠 꼼 마카롱

나름 일찍 간다고 가는데 캐릭터 마카롱은 늘 매진이다. 마카롱은 별로 먹어본 적 없지만.. 꼬끄가 좀 더 쫄깃한 게 취향이라 그런가 딱 먹었을 때 맛있다! 보다는 괜찮다 였다 카페오레와 얼그레이를 먹어봤는데 향이 잘 나는 게 좋더라

2회째 방문, 마카롱 먹는걸로는 3회째인듯. 예전에 별 임팩트 없이 먹었던 이유는 별로 깍아내릴 구석 없이 맛있어서 였던 것 같다. 마카롱 집들이 많이 생기고 나서 어이없는 수준이거나 폭탄 수준 까지도 만나고 나니, 어제는 여기 맛있구나 뒤늦게 깨닫게 되었던 집. 어제날씨와 음료에는 솔트카라멜과 망고가 특히 좋았다. 가격도 1개 2200원이라, 새삼 굉장히 착하게 느껴짐. 생각해보니 마카롱 처음 먹을땐 원래 적정수준이 이 가격이라고 생각했던듯. 라뒤레만 좀 비싸게 들어오지만 그럴만 하지- 하고 말았고. 근데 어느순간부터 밸런스 안맞는 뚱카롱 유행하고(뚱카롱 싫어하는 자ㅠ) 가격도 올라서 이수준 이맛에 2200원이면 이제는 찾아가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졌다. 나오는길에 10개 사옴.

캐릭터 마카롱 너무 좋음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요 :) 너어어어어어무우우우우우 귀엽죠😍 선물이었답니다🙏🏻 감사합니다♥️ 맛도 좋아요. 특히 베리류는 더 맛있었어요. 참, 우버이츠도 됩니다.

매년 크리스마스즈음의 행사엔 선물로 고민을 한다. 이번에도 10개정도 간식을 돌릴 일이 생겨 뭘 할까..하다가 재작년의 마카롱이 기억나 연락! 다행히 일반 상자포장이 아닌, 재작년의 예쁜 트리형태 포장으로도 크리스마스 마카롱 5개 세트를 주문 할 수 있다기에 냉큼><! 사실 포장이 다했잖아요.. 요 귀여운 포장안에 더 귀여운 크리스마스 마카롱(사진에서 산타 루돌프 트리가 있는 세로줄 5개)을 17,000원에 살 수 있다면 꽤 합리적 선물이 아닌가. 이거 받고 싫어하는 사람 못 봄ㅋㅋ 디저트는 전문분야가 아니라..맛알못이지만, 꼬끄도 바삭쫀득하고 안의 크림도 많이 달지 않아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어 맛남>< 예약은 인스타DM으로 하고 날짜시간 지정하여 매장 픽업하였습니다. 픽업가서 1세트를 추가 부탁드리니 포장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며 따뜻한 레몬차를 주셔서 뇸뇸.. 중년의 직원분 상냥한 배려 감사해요 점잖음이란 이런거구나 싶은 분위기의 어른이 아기자기한 마카롱을 주시니 어쩐지 더 즐거운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