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샐러디 역삼점

인간은 어리석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작년 이맘때쯤 여름옷이 들어가지 않는 사태를 직면하고 푸성귀 따위로 연명했던 참회의 세월을 망각한 채 지난 몇 주 수영 금지령에 반항해 폭주하다가 올해도 같은 좌절을 마주하고 본격 샐러디를 패기 시작한다 #허브커리닭다리살박스 👏👏 #역삼점익스클루시브메뉴

그누구보다도 푸지게먹겠다 다짐한결과로 첨부물과같은 탐욕샐러드가 완성됐읍니다 #칠리빈추가 #견과류추가 #그래놀라추가 #튀긴마늘추가

▪︎공손하게 손님 퇴치하는 방법: (약간 어금니를 깨문 상태로) 즈희 지금 주문하시면 삼사십 분 걸리시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안 괜찮다고 말해라) 이거백발백중입니다 모두퇴치당했습니다 아물론저는다행히도 그전에주문성공하고 카운터옆에서먹다가 저멘트만오만구천번 듣다가왔습니다만...

샐러디는 언제가도 맛있다. 아쉬운건 랩 크기가 조금 작았던 것.. 그래도 샐러디는 맛있다! 매일가고싶어요~ *분위기-깔끔한 느낌의 매장, 현재 환경을 신경쓴다고 하여 음료도 리유저블컵에 주는 것도 좋습니다 ^^ 카페느낌이라 더 편히있었어요 *가격-샐러디 가격은 누구나 알고있는 그 가격!! *음식-샐러디에서 연어와 리코타치즈뺀 메뉴는 다 맛있습니다 ! 카페느낌을 내면서 더 편히 방문하게되는 샐러디. 1순위를 고르자면 랩이 최고~

한줄평: 무난하게 점심식사로 샐러드가 땡긴다면 샐러디 역삼점이 위치를 살짝 옮겼다. 듣기로는 이 근처에 샐러디 본사가 있다고 해서 메뉴나 서비스에 더 신경쓴다고 한다. 이날은 옮기고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 선물로 텀블러도 줬음. 나는 칠리베이컨웜볼을 시켰는데, 계란이며 베이컨이며 채소 등 나쁘지 않았음. 여태까지 샐러디에서 샐러드만 먹었는데 웜볼도 현미보리 등이 들어있어서 괜찮은거 같다. 무난하게 샐러드 점심으로 먹고싶을 때 괜춘. 다만 가격이 착해서 그런지 양이 배부른 편은 아님. instagram @yeh_rang #먹히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