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맛찬들 왕소금구이 발산역점

괜춘하네요 한우국밥이랑 구운치즈랑 김치소면이 맛있어서ㅎ 추천ㅎㅎ 일단 내돈으로 안먹어서 가성비 필요없음

고기, 회식장소라 사람 많음 맛찬들 이수지점도 가봤지만 이수가 훨~씬 맛있음 이수는 와사비도 줌 여기는 너무 크고 복잡스럽고 회식하는 사람 많고 ㅠㅠ 별루~

프로페셔널하게 고기를 구워주는 이모님들이 계시는 고기집. 굳이 따지자면 맛있다와 괜찮다 사이인 것 같다. 살코기를 좋아라해서 항상 목살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 맛찬들은 삼겹살이 훨씬 맛있었다. 비계비율이 적당해서 고기가 무척 고소했다. 고기를 조금 바싹 구워주셔서 삼겹살이 더 맛있었다고 느낀 것 같기도 하다. 근데 너무 타는 것 같아서 고기를 뒤집으려고 하면 이모님한테 혼난다... 고기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밑반찬이 전부 맛있었다는 점이다. 콩나물무침부터 깻잎장아찌, 나물무침, 추가로 시킨 명이나물까지 전부 맛있었다. 쌈싸먹기 정말 좋은 반찬구성이라서 쌈마니아들에게 추천!

이삼년전부터 줄서기 시작한 발산역 삼겹살 맛집. 숙성삼겹살이라 그런지 돼지고기임에도 불구하고 소고기처럼 마블링(?) 같은 게 보이는데 이런건 여기서 처음 봤다. 반찬도 깔끔하고 직원분들이 고기를 구워주셔서 먹기도 편하다. 다만 갈수록 아쉬운 점들이 눈에 보인다. 식사 시간에 오면 한참을 기다려야하고 술먹는 손님들로 인해 무지 시끄러운 점과 1인분에15000원인데 명이나물이나 부지깽이 나물을 먹으려면 추가요금을 내야한다는 점도 아쉬움. 초반엔 명이나물은 기본 반찬으로 나왔던 기억이 있기때문에 당황스러웠다. 된장찌개도 공기밥을 시킨다고 나오는게 아니라 추가해야 나온다. 정말 맛있지만 이런 점들을 감수하고 가야하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 다른 삼겹살 맛집을 발굴해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