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소식좌
동네 모임 동생이 여기 평냉이 맛있다고 해서 방문해봤습니다. 평일 저녁이었는데 큰 가게에 손님이 우리 테이블밖에 없어서 여기 맛있는거 맞나..싶었습니다. 다 먹을때까지도 1테이블만 더 옴. 끙...만두, 제육도 시켰습니다. 평냉 정말 오랫만에 먹는데 저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지 미식가는 아니어서 여긴 어떻고 저긴 어떻고 맛평가 하긴 어렵지만 맛있었습니다. 특히나 만두가 맛있었네요. 네이버 평에 불친절하다는게 많았는데 오히려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우아한대식가
평랭매니아로서 어언 10년..
매니아라면 응당 가야할 곳은 이미 다 찍었고 레어한 곳도 도장깨기하는 와중 우연히 발견한 보석.
장충동 평양면옥 느낌의 별다른 꾸밈없이 직구로 승부하는 곳.
육수에서 느껴지는 내공이 분명 필동이나 평양면옥 등의 주방을 거친 분의 손길임이 분명함.
재방문 의사 별 다섯개
쁜지
걍 so so
가격 비싸고 평이한 냉면
웅사마라니까
웅웅웅웅웅웅
평냉계에서 나름의 매니아층을 유지하고 있는 집
의정부 장충동 오류동 계열은 아니지만 확실한 맛이 있는곳
일산이 본점이고 여긴 분점이지만 맛은 거의 동일
육수 맛있고 다 좋으나 이 집도 염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
녹두전 만두도 다 평타 이상
미오
제가 요즘 스쿼시에 흠뻑 빠져 있는데요… 급기야 6개월 이하 입문자 대회에 다녀왔고, 역시 멀리 갔을 땐 뽈레를 켜고 밥 먹을 곳을 찾는 재미가 있단 말이죠 😉 1점 차로 광탈했으나 ‘졌잘싸!’를 외치며 더운 날에 맞게 평냉을 먹으러.
강서권 평냉 고수 대동관! 맛있었어요. 만두도 맛있었구요. 저 보쌈 반이 특히 맛있었는데 (성천막국수 급) 가게에서 냉면에 싸먹으라 했는데, 쌈장 마늘 조합이 가장 좋습니다. 부드럽고 육향이 아주 잘 느껴져요. 잘 삶은 보쌈이에요.
최근엔 평냉을 먹어도 별 감흥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너무 맛나게 먹어서.. (운동 직후라 그런 건 아닐겝니다 ㅎㅎ) 개성 있는 스타일에 박수를 보내며, 역시 안 가본 곳을 가서 먹는 재미가 이거였지 하게 됩니다.
가게에 붙은 글이 좀 재밌더라고요. 사대문 안 비싼 그 냉면들 말고… 이런 내용이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