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ke
지극히 개인적으로 전 여기가 너무 좋습니다. 너무너무 맛있어요... ㅠㅠ 그래서 주기적으로 먹어야할 정도의 집입니다. 국물부터 뭐 오리고기 미나리 소스 전부 저에게는 가장 좋아하는 맛집 중 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고야
평일에는 그래도 덜 기다리고 먹을 수 있는 군자역 유명 맛집
작은거 주문해도 닭다리 2개(?) 넉넉히 들어있어요
반마리라서 다리도 하나일까봐 둘이 먹으면서 조금 걱정했는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던 것
다 먹고 국물에 비벼먹는 밥이 또 끝내줍니다
미나리는 너무 오래 끓이지 않고 살짝씩 데쳐먹는 게 좋아요
여름 보양식으로 갔는데 가게 진짜 너무 덥고 찜통이라서 별 하나 뺏어요 ㅠㅠ 너무 더워
이 와중에 하나 있는 선풍기 자기쪽에 갖다놓은 옆 테이블 때문에 더 마음이 상했다죠 흑흑
가리
복날이라 미리 전화해서 예약 걸어두고 브레이크타임 끝나자마자 왔더니 안기다리고 바로 들어감 초장소스 독특하고 미나리+오리탕이라 좋다 미나리가 특색인듯 솔직히 오리탕 맛있긴 한데 줄 엄청 서있고 그러묜 굳이 안먹을것같다 오리고기도 아빠는 잡내가 살짝 있는 편이라던데 나는 무뎌서 잘 모르겠음 웨이팅 없으면 또 갈만한것같다 들깨오리탕중엔 내기준 2등~
곰문곰문
돌아오는 일요일이 초복이니 슬슬 몸보신 한 번 하자고 방문한 영미 오리탕.
리뷰와 다르게 평일 점심이라 그런가 11시 50분 즈음 늦게 왔음에도 한 테이블만 차있다.
사람이 넷이니 오리탕 2개를 주문했는데, 화구가 하나니 한 마리씩 두 번 나왔다.
먹다 보니 한 마리는 로스나 주물럭으로 먹었어도 좋았을 거 같다.
고기는 굉장히 질기고 살점이 잘 떨어지지 않아 먹기 힘들었는데, 국물이 정말 맛있다.
마지막에 밥을 주문하니 밥을 두 공기 넣고 참기름도 뿌려 비벼 줬는데, 이게 또 별미다.
가게도 메뉴도 아저씨들이 많이들 와서 반주하며 먹을 거 같은데, 거의 모든 테이블이 여자인 것이 신기했다.
비교적온순
“유니크하다” 영미오리탕.
성시경의 ‘먹을텐데’ 여파로 사람이 더 많아진 영미오리탕. 운동 후 몸보신이나 하자고 친구와 찾아갔건만, 2시간의 웨이팅 덕에 땀을 추가로 줄줄 흘렸습니다.
뚝배기에 오리고기 한 마리와 양념물을 넣고 30분을 끓이다가, 들깻국을 넣고 또 10분 가량 끓여주십니다. 먹을 때까지 시간이 꽤 많이 걸리는 음식이네요. ‘양념오리주물럭’, ‘오리로스’ 등 메뉴가 있지만, 모든 테이블의 위엔 오리탕만 끓고 있습니다. 거의 다 끓었을 때 즈음 미나리를 위에 얹어서 주십니다.
오랜 기다림에 승질을 내던 친구, 국물 한 숟가락을 뜨더니 불평불만이 쏙 들어갑니다. “오우. 이거 진짜 유니크하다.”라네요. 보양음식 평에 ‘유니크’라는 단어 선택이라니... 근데, 너무나도 맞는 말인 것 같아서 속으로만 살짝 웃은 후 먹어치웠습...
마지막에 공깃밥을 시키면 남은 육수에 참기름과 밥을 부어 비벼주십니다. 이게 또 별미입니다. 배가 더럽게 불러도 뱃속으로 사라지는 마술!!!
오리탕 한 마리면 세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한 마리 기준으로 미나리 두 번, 들깨 육수 한 번을 리필해주십니다. 이후 미나리와 육수를 더 추가하시려면 3000원이 추가됩니다.
개인적으론 군자역 인근에서 가장 맛있는 집이라 생각하는 집예요. 장인어른, 장모님과 어머니를 모시고 가고 싶은 집입니다. 대기 줄이 조금 줄어드는 그 날, 꼭 한 번 모시고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