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중국관

중국관 - 간짜장2, 탕수육세트(30.0) 편차가 커서 아쉬웠던 이번 방문 거의 반년만에 왔는데 약간의 리뉴얼과 물가상승에 따른 가격변동이 생겼다. 그러나, 여전히 계좌이체인 건 여전했던ㅎㅎ..또 할아버지 사장님 혼자서 홀을 지키고 계셨다. 간짜장은 역시 예상한 비주얼로 먼저 나와서 먹으려 했으나..이런 간이 안맞았다. 전에 느꼈던 기분좋은 기름짐보다 짠 맛이 너무 강해서 물을 조금 타 먹어야 할 정도였다ㅜㅠ..

중국관-간짜장(5.0), 고기짬뽕(10.0), 탕수육(20,0) 7.5/10 등잔밑이 어두운 노포 of 노포. 우이리님 보고 방문한 중국관, 월요일에 혼자 밥먹으러 갔으나 일요일, 월요일이 휴무일이였다. 할아버지 혼자서 손님받고 음식하고 다 하신다. 내가 간 날은 무슨일이었는지 12시쯤 되니 사람이 몰려서 사장님이 바빠보이셨다. 그래서 음식 맛이 별로면 어쩌나 했는데, 맛있었다. 간짜장 소스 주시는걸 깜빡하셔 탕수육과 함께 소스를 받았음에도, 간짜장이 정말 우이리님 말씀처럼 밀키하다. 기름이 무슨 라드유인데 약간 프레쉬한 느낌이다. 단순하게 볶은 것 같은 짜장인데 내가 먹어본 짜장 중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짜장이었다. 고기짬뽕은 해물과 투박하게 어우러져서 오묘하게 맛있었다.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맛이다. 맛있었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탕수육은 따로 볶아주시지 않고 찍먹형태로 주셔서 의아했다. 탕수육 소스도 약간 매운 맛이 있어서 약간 양념치킨+탕수육 같은 맛이었다. 이 역시 내스타일이 아니었다. 평소 노포를 위생이나 여러 이유 때문에 썩 좋아하진 않지만 여기 짜장면은 다시 먹으러 올 것 같다.

우와~~ 간짜장 달아요. 버터향이랄까? 다 먹은 후 목구멍에 남는 밀키함은 뭘까요? 재료 크기도 제가칵에 오늘 세번째 점심인데도 맛있네요.

고려대역 앞 연세 지긋하신 사장님이 하시는 오래된 중국집. 혼자하시는데다 서빙할때 보니 수전증도 좀 있으셔서 서빙이 느리다. 간짜장, 제육덮밥, 탕수육을 주문했다. 간짜장은 옛날짜장 느낌. 제육덮밥은 메뉴에 없는 메뉴라고 알았는데 이번에 가보니 메뉴에 있었다. 제육볶음에 밥대신 볶음밥이 나오는 특이한 스타일. 재밌었다. 탕수육은 튀김이 홈메이드 느낌. 집에서 전분으로 튀김만들던 그맛인데 꽤 부드러웠다. 요리메뉴들이 저렴하던데 가능하다면 재방문 해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