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여긴 머릿고기가 진짜임 순대국은 그냥그럼
이매지
숙주가 올라가는 게 포인트인 합정순대국. 늦은 저녁 먹으러 갔는데 얼큰하게 취한 테이블이 넘 시끄러워서 15분 만에 후다닥 일어났네요. 테이블이 다닥다닥이라 옆테이블 대화가 자연스럽게 다 들리는 구조입니다 ㅎㅎ
특으로 주문했더니 부속고기가 실한 건 괜찮았지만 당면순대라 아쉬웠어요. 뽀얀 국물은 그냥 먹으면 좀 맹맹해서 양념장이나 새우젓, 후추 등을 가미해줬더니 낫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양념장 없이 담백하게 먹는 쪽을 선호해서 이 부분이 아쉬웠네요.
야근쟁이
제목:합정역 직장인들 불쌍해했던 나놈 혼나자..
이지역에 대한 편견은, 일식의 무엇이라던가, 아시안 무엇이라던가, 파스타라던가.. 뭐 그런거 말고, 술집 말곤 일상적인 식사를 위한 밥집은 없는 것이라는 그런 편견.. 이 있었습니다만. 그것은 제가 이동네를 너무 띄엄띄엄 다닌 것인 것이죠.
합정에 순댓국? 뭘 기대할 필요 있겠어? 라고 생각했지만.
네 죄송합니다.
이앞을 그리 많이 지나치면서 발견하지 못했던 이곳.
이제라도 알게되어 감사합니다.
일단 밥집으로서의 기본이자 최대 미덕. 밥이 맛있습니다. 국밥으로 말아먹기 아까울 정도로 달디단 밥.
그리고 이집의 순댓국은 다대기를 넣어야 합니다. 다대기를 넣기전에 뭔가 빈 듯하던 순댓국은 넣은 후 돌변합니다. 콩나물과 어우러진 다대기가 시원칼칼한 맛을 쭉 끌어올려주는군요
머릿고기에 쐬주 한잔 하고 싶은 집 입니다만. (이나이에도) 얼마전 모 국밥집에서 밥만먹고 나오다가도 당했던 봉변에 자꾸 주저하게 되는 것 입니다.
네안녕하세요
순대국 특 13,000원
띠용 순대국에 숙주라니 신기하다
먹을 때 불편해서 별로긴 했지만 대충 먹었다
급하게 검색해서 간건데 알고보니 맛집인 것 같았다
가게 내부는 좁고 오래된 느낌이었지만 사람은 많았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확실히 고기도 많고 맛있었다
국물은 간이 안 되어 있어서 새우젓을 넣었다
소금은 순대 찍어먹는 소금 같이 생겨서 그냥 안 넣었다
배추김치가 중국산인데 달고 맛있다... 김치 맛집
= 냠냠이!
수우
순댓국
난 합순이가 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