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찔이
처음엔 메뉴가 어떻게 나오는건가 싶었는데.. 맑은 닭곰탕? 같은 국물이 기본이고, 거기에 함께 나오는 닭이 닭고기냐 닭껍질이냐 닭껍질무침이냐의 차이였더라구요 오호라
이런줄 알았다면 닭껍질을 시켰겠지만.. 그래도 처음이니 닭백반으로 주문해보았고, 닭다리 하나와 날개, 잘 찢어진 가슴살까지 닭 반마리 정도의 양이 나오는 것 같았네요! 닭이 생각보다 사이즈도 좀 있고 억센게 뭔가 토종닭 느낌도 나긴 했는데 가격을 생각하면 아니겠지.. 싶네요 😇
김치도 맛이 좋고 기사식당답게 빠른 회전과 군더더기 없는 접객에 혼밥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읍니다 닭껍질 종류도 궁금하니 재방문해보지 않을까 싶네요
또빙
마포에 위치한 닭곰탕 전문점 마포 닭곰탕이에요
1. 닭곰탕과 닭껍질무침, 부대찌개를 파는가게로 두세가지 종류의 음식을 베리에이션해서 파는 느낌의 가게입니다. 닭 음식류를 시키면 닭곰탕 베이스의 국물이 나와요.
2. 닭곰탕 스타일은 묵직한 느낌이라기 보단 깔끔한 스타일로 약간의 인삼향(?)비슷하게 올라오는 국물이 특징입니다. 닭기름으로 묵직한 스타일을 좋아하시면 안맞을 수도 있어요. 대신 누린내는 안나는 스타일이에요. 닭곰탕은 찢은 닭고기가 탕에 들어가서 나오고, 닭백반과 닭껍질은 곰탕 국물에 접시로 찢은 닭고기나 닭껍질이 같이 나옵니다.
3. 닭껍질무침은 새콤달콤한 스타일입니다. 사과와 식초가 들어가구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달았어요. 그치만 새콤 달콤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맛은 완성되어 있는편이나 뭔가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 있는데 뭔지는 잘 모르겠네요..
다음에는 부대찌개를 먹어봐야겠습니다
꾸꾸
제가 삼계탕,닭곰탕을 안좋아하거든요…?
뭔가 물에 빠진 닭은 밍밍하고 맛 없어서 잘 안먹는데
이건 일하다가 다른분이 제꺼까지 시켜버려서 먹었읍니다
근데 간에 딱 되어 있어서 간간하니 맛있더라구요
국물만 계속 퍼 먹고싶은 맛입니다
주차장도 있고 근처라면 점심으로 몇번 먹었을거같아요
그래서 오늘 제 점심은 등촌샤브샤브입니다🙄
어제 퇴근길에 정함.
도동
자전거 타고 나서 먹는 밥이니 말해 뭐해. 맛있다. 기성품을 쓰지 않고, 직접 삶은 닭을 직원 분들이 손질해서 내주신다.
닭곰탕은 탕 속에 고기가 들어있고, 닭백반은 접시에 따로 고기를 놓아주심. 김치도 맛있다.
앨런소칼
아침일찍 여는 닭곰탕집.
닭무침엔 채썰은 당근, 마늘쫑과 대파가 들어갔는데, 살짝 달콤한 맛이 나는게 사과도 들어간 듯 합니다. 잘 삶아낸 닭껍질과 살코기가 맛없을리 없죠.
닭국물이 따로 나오는데, 여기에 무침을 제외한 닭껍질이나 닭백반에 곁들여 나오는 닭고기를 넣어 먹는 듯 합니다. 그런데 이 닭국물. 강원집(닭진미)이나 황평집의 육수보다 훨씬 얇게 느껴져요. 기름기가 살포시 뜨는 그런 부분이 없습니다. 완전히 걷어낸 모양이에요.
저는 약간의 기름기가 좋던데 이 부분은 취향 탓이니 넘어가고, 남경막국수나 무삼면옥처럼 MSG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조리법인지라 감칠맛은 다소 부족합니다. 그냥 건강한 맛이라고 말하는게 편할거 같습니다. 닭국물로 혀에 착착 감기는 맛 없이 내오기도 힘든데, 그 힘든걸 해내는군요.
닭고기는 맛있는데, 국물은 다소 아쉬운 집 같습니다. 아침일찍 여는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