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내
한국 전통 스파게티 느낌쓰 양식집.
달짝지근한 마늘빵을 식전빵으로 주는 홍대 터줏대감 양식집 프리모바치오바치 ~ 이런 빵은 왠지 아껴뒀다가 파스타에 찍어먹고 싶다.
(하지만 다먹었죠?)
볼로네제 스파게티는 어렸을 때 먹던 미트 스파게티 느낌이다. 고기도 큼직큼직하고 토마토의 맛도 강하다 ! 근데 면의 익힘이 좋았어요. 피자로는 빠따따라는 감자 토핑의 피자를 주문했고, 요 담백함이 다른 메뉴와 잘 어우러졌던 것 같아요. 도우도 아주 쫄깃하거나 이탈리안 느낌은 아니지만 꽤 구현한 느낌 … 나쁘지 않았다 생각해요. 피망이 올라가서 뭔가 더 예전의 맛이 났다.
이런 한국 스파게티의 맛을 이걸 기대하고 간 거니까 꽤 만족했어요.
다만 리조토는 케이준 감베로니를 주문했는데, 제 기준 너무 푹 익고 약간 케챱밥 같은 느낌이 드네요 … 요건 조금 아쉬웠어요.
평일 이른 저녁에 갔는데, 직원분들도 친절했어요. 저는 10년 전부터 가끔 생각날 때마다 오는데, 몇 년뒤에도 이 자리를 지키는 가게였으면 좋겠어요.
*
250401
배배
그옛날에 빠네의 길을 열어준 곳!
15년?만에 먹어도 그맛이다ㅠㅠ
빵까지 힘겹게 잘라서 소스 삭삭 긁어서 먹어줬다
그라탕도 완전 별미! 빠네랑 그라탕 시키면 완벽
버섯샐러드는 아는맛이었지만 설거지했다
할머니되서도 먹고싶다
25.01.03
버크
홍대 프리모 바치오바치
- 홍대에서 맛집 검색하면 항상 나오던 곳인데 오게 될 줄은...! 오 그런데 꽤 오래된 곳이라 그런지 앤틱한 인테리어가 상당히 아늑하게 느껴졌어요😌 일본에서 프렌치 레스토랑에 온 느낌ㅎㅎ 음식도 맛있었어요. 수다떠느라 꽤 식었는데도 피자 도우도 쫄깃하게 맛있고 음식 간도 적당! 가격도 평균적이라 좋아요. 또 방문할듯!🍽️
quod
프리모바치오바치
빠네파스타 16000
자몽에이드 5000
빠네파스타
면이 다양하고 크림이 꾸덕~하다
꾸덕한 크림 좋아하는 분들은 감히 최애가 되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훌륭한 맛
크림답게 느끼한 맛이 강하지만, 매콤한 맛도 살짝 느껴져 물리지 않음, 개인적으로는 느끼한게 싫으면 크림 파스타를 시키면 안 된다고 생각
면은 4종류로 로텔레, 스파게티, 콘킬리에, 푸실리가 있었으나
푸실리는 다른 파스타와 다르게 콘킬리에 안에 딱 하나 있었던 터라 잘못 들어간게 아닐까 싶은 느낌이었다
콘킬리에와 푸실리가 같이 들어갈 수가 있나...다른 종류의 면이 같이 들어가는건 면 관리가 엉망이란거 아닌가...싶기도 했으나 결과물인 빠네가 맛있어 만족
양도 상당히 많다, 꽤나 많이 먹는다고 생각하는데, 빵그릇은 결국 남겼을 정도
남성분이라도 충분할 만큼의 넉넉한 양
자두에이드
한 입 딱 먹으면 아, 자두!!하고 자두가 뇌리에 새겨지는 강한 맛
솔직히 빠네도 빠네지만 이 에이드, 수상하게 맛있다
자두를 갈아넣었나 싶을 정도로 맛이 강해 크림의 꾸덕한 맛을 호쾌하게 날려버리는 맛
크림 파스타와 같이 먹기 너무 좋다
식전빵
아니 식전빵이 파스타+에이드보다 늦게 나오는건 뭐예요
살다살다 식전빵을 본 메뉴보다 늦게 주는 경우는 또 처음 봄
빵 맛은 나쁘지 않았다, 마늘 맛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빵
서비스
서비스를 언급 안 할 수가 없는게, 들어와서 앉아있는데 직원하고 들어온 손님이 레스토랑 내에서 말싸움을 하기 시작했다
직원은 일하기 싫어보였고 퉁명스러웠다
거리가 있어 자세히 듣지는 못 했지만, 손님이 점심시간에 테이블을 붙혀 앉겠다고 하고, 직원이 못 들어주겠다고 한 듯 싶었다
개인적으로 레스토랑에서 잠시 일해본 경험으로 말하자면
레스토랑 직원이 손님과 말다툼을 하는 것은 누구 잘못이냐를 떠나서 가게에 손해밖에 될 수 없다
직원 교육이 필요한 듯 싶음
맛 4.5
서비스 2.0 (식전빵을 본 메뉴보다 늦게 내오질 않나, 손님하고 직원이 말다툼을 하질 않나)
잔디색자장면
라구파스타랑 삐깐떼 감베로니 피자(스파이시 쉬림프) 먹었어요. 라구파스타는 양도 많고 맛도 맛있었어요. 풍미가 깊어서 소스까지 다 긁어먹음… 피자는 생각보다 아쉬웠습니다😅 새우도 작고 토핑이 생각보다 많이 없었어요. 그래도 재방문 의사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