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나로
맛있는 낙지찜!!
마중산
학교다닐 때 알았다면 소주 마시러 자주 왔을 집. 90년대부터 영업했다는데, 왜 몰랐는 지 미스테리. 회전이 잘 되는 지 낙지가 신선했고, 오동통한 육질이 아주 일품이었다. 홍합탕과 계란탕이 먼저 나오기에 긴장했는데, 아주 매운 찜 스타일은 아니었음. 오히려 달달한 맛이 감도는데, 맛술 넣었을 때 나는 단맛 느낌? 아무튼 맛있었고, 홍합탕과 부추전을 기본으로 주심에도 가격도 괜찮은 편이었다. 배가 부른데도 궁금해서 밥을 볶았다. “너무 다 드셔서 볶을 게 없지만 열심 해볼게요” 친절하셨던 사장님의 한 말씀. 가게 한 쪽 벽에는 국내외 손님들의 친필 사인이 걸려 있다. 연예인도 있고 일반인도 있고. 다들 훈훈한 한 마디 남겨뒀던데 친절한 사장님 덕일 것 같다. 아무튼 신촌에서 빨간 낙지찜에 소주 한 잔 먹기에 최적의 집으로 추천.
썩은 고사리 처녀
저 같은 맵찔이도 보통맛으로 먹을 수 잇어서 조앗고
사장님이 친절해서 더 조앗고
기본 찬이 푸짐해서 더더 조앗어요
볶음밥까지 알차게 볶아서 먹엇구요
왕 통통한 낙지가 많이 들어가 잇어서 짱이엇어요
맛집 불모지 신촌거리에서 몇 안 되는 재방문 의사 집이에요
오늘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보물발견..! 삼겹낙지찜 소(30000)하나을 주문하니, 기본으로 홍합탕이랑 부추전이 나와요. 심지어 맛있음. 청양고추 달라고해서 홍합탕에 넣어먹읍시다! 삼겹낙지찜에 삼겹살이 많지는 않아요. 맵기도 많이 안매워서 맵찔이인 저도 맛있게 먹었구요! 낙지볶음과 비슷할거같았는데 아구찜에 가깝네요. 다른 리뷰들을 보니 점심백반이 반값에 똑같은 구성인거 같아서, 낮에 방문하면 좋을거 같아요. 다음에 낮술할땐 여기다..
소림
술을 부르는 맛... 양이 줄었다지만 낙지든 기본으로 주는 홍합탕이든 실해서 좋았어요. 🥳 매운맛 조절은 안 되는데 신라면보다 조금 더 매운 편이에요. 배고픈 사람이 식사하러 오면 실망할 양이지만 술마시러 오면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