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이화원

🍽🍽🍽 교수님이랑 가는 식당... 깔끔한 맛임 보통 중국집에 비하면 가격이 더 나가지만 후회 없는 한끼 식사가 될 수 있다

어쩐지 지도에서 평점은 낮지만 대학생 때부터 늙은 지금까지 꾸준히 오는 맛집이에요. 발렛파킹되어서 편하기도 하고요. 유린기나 새우 등 튀김옷 바삭하게 나와서 소스에 적셔먹는게 정말 맛있어요. 연남동이 화교촌이니 다 중국어 쓰시고 가끔 불친절하지만 여름엔 냉면, 겨울엔 산라탕이랑 짬뽕 먹으러 잘 옵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요. 탕수육도 맛있고 마파두부도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습니다. 양도 많음!!! 여기선ㅍ식사류보다는 요리를 먹어야 할 것 같은데, 나중에 여기서 코스요리 먹어보고 싶네요.

잘 안먹는 (ex. 마라 등등 중국음식 안막는 나에겐 허들 높은) 중국식 냉면인데 맛있게 탕탕 먹어냄 🍜 아주 기똥찬 썸띵 뉴는 없었다 (냉면 이즈 냉면…)

고기만두는 무난합니다만 지금껏 흔하게 먹어온 짜장면과 전혀 다르지 않은 유니짜장을 내놓을 줄 몰랐네요. 역사와 규모를 생각하면 실망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