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
<술도깨비들의 소주방, 즉석우동 해장(2차)>
곱창 기름으로 위장을 싹 코팅해 주고 2차로 방문한 즉석우동 전문점. 그동안 꽤 먹어온 안주 삼아 먹는 그런 우동들과 결을 같이 하는데 정작 소주를 붙여본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홍제동30년우동국수에서는 순두부 우동을 먹은 관계로 제외하면 말이다. 규모는 협소한 편이며 기사식당을 닮은 분위기라 불광우동과 비슷하고 메뉴도 우동, 어묵 등 간소하다.
즉석우동 한 그릇을 주문했고 식사를 목적으로 오시는 손님도 많더니 초저녁부터 웨이팅까지 생겼다. 반주하듯 후다닥 먹었으며 먼저 면은 기계로 뽑아 큰 특징은 없지만 푸짐했다.
국물은 쑥갓과 쪽파를 듬뿍 얹어낸 게 특징으로 거기서 오는 시원한 향에 매운 양념장이 확 풀려 한 숟갈 뜨고 바로 한 잔 들이켜게 됐다. 양념장이 많이 맵던데 그게 술을 더 불렀다.
조세미
[도깨비우동 / 유부우동]
이번 주의 즉석우동 혹은 기계우동으로 도깨비우동에 다녀왔어요. 후기를 보니 매울 것 같아서 양념을 따로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그냥 먹어도 살짝 칼칼한 기운이 있고 먹다가 양념장을 좀 넣으니 칼칼함이 배가 되네요. 쑥갓이 듬뿍 들어가서 향도 좋고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오픈하자마자 들어갔는데 손님이 별로 없다가 동네 단골 손님들이 수시로 들어오곤 금새 만석이네요. 타이밍 잘 맞춰서 가야겠어요.
바람구두를 신고
매끄럽고 쫄깃한 면
구수한 국물
맵찔이는 다대기를 빼시길
북가좌동 만취자의 온기를 책임지는
theory
새벽 증산역 지나올 때 추운 겨울에 못 참고 들어간 곳
🍽️ 얼큰 즉석우동 7,500 / 얼큰 유부우동 8,500
안 간지 좀 됐더니 가격이 올랐네요 몇 년 전엔 6천원이었는데 ㅜ 쑥갓 추가하면 저렇게나 많이 주십니다 양 보고 놀라서 한참 웃었던 기억이 ..
얼큰한 게 저는 땀이 좀 날 정도로 맵긴 하던데 맛있어서 계속 먹게됩니다. 양도 많고 면도 후루룩 들어가는 두께의 면이라 저는 일반우동면보다 이게 더 극호입니다!!!
조만간 추워지면 또 가야겠네요
capriccio
이런 우동류 좋아해서 어묵우동 맛있게 먹었다. 얇은 우동면에 매콤한 국물, 어묵양도 풍부하다. 기본으로 주문하면 메뉴명에 적혀있는대로 아주 얼큰하기때문에 매운거에 약하면 덜맵게 해달라고 주문하는게 낫다. 원래 들어간 양념에 반정도 덜어내고 먹으면 무난히 칼칼했음.
면도 나쁘지 않고 국물도 맛있고 단무지랑 먹으면 딱인데 야간에 늦게까지 운영해서 저녁10시부터는 웨이팅이 좀 있었다. 직원분이 친절하시고 홀관리는 잘 되는데 주문 밀리면 음식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가격도 저렴해서 동네에 있으면 자주 가고 싶을텐데 멀리서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