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박고볼래

박고볼래_동네 술집 최근방문_'23년 11월 1. 급격히 온도가 떨어지던날 저녁, 일행의 추천으로 2차로 방문할 곳을 찾아 아둥바둥 거리며 겨우 도착한 호프집이 “박고볼래"다. 2. 평소엔 절대 가지 않을것만 같은 여느 대학가의 평범한 술집처럼 생긴 외형과 실내 인테리어까지 마음에 드는 구석은 없었다 ㅋㅋㅋ 3. 자리에 앉아 시그니처메뉴로 보이는 오징어튀김과 소주를 위한 알탕을 주문했다. - 오징어튀김 (26,-) : 시그니처는 맞다. 실한 오징어가 빵가루 꽃피는 스타일로 튀겨져 나온다. 조금 기름의 무거움이 과하긴하지만 소주안주라 생각하면 딱히 큰 문제는 아니다. - 알탕 (28,-) : 어릴적엔 어른되면 매운맛 잘먹게될줄 알았는데.. 여전히 못먹는다. 매웠다 ㅋㅋㅋ 칼칼하니 한두입정도는 괜찮은듯 했는데.. 어느샌가 혀가 아파오고 정신이 혼미해진다. 4. 가벼운마음으로 소주가 주 목적이라면 방문에 큰문제는 없어보인다. * 결론 소주집

✅️우리 동네에 있으면 사랑했을 포차 우오보에서 애매한 식사를 하고 속도 뭔가 허한 것이 급 2차를 가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져서 가게된 포차. 우리 멤바 중 나와바리가 있어서 선택지를 몇 주었는데, 여기가 간택되었읍니다. - 오징어튀김(₩26000) 나와바리님 추천. 속도 꽤 실하고 양도 이만하면 나쁘지 않다...? 갓 튀긴건 신발도 맛있으니께요. - 알탕(₩28000) Spicy alert! 일행 중 매운맛감지맨이 있는데, 그 분의 입맛을 넘을랑말랑하는 매콤칼칼한 국물. 알도 고니도 꽤 넉넉해서 저는 좋았습니다. 소주에 제격인 국물이구만요. 물가가 하도 오르다보니 물가개념이 없어진건지.. 이정도면 가성비 나쁘지 않다싶은 곳이라 동네에 있다면 종종 한 잔 치크리러 왔을 듯. 화장실이 밖에 있다는 점이 쵸큼 마이너스인 것입니다.. 춥그든요..

가격대는 있지만 확실히 기본안주 빼고 맛있음

양재에 있는 캐주얼한 술집이예요. 육전과 오징어튀김이 유명한 것 같은데 간단히 먹고 싶어서 육회를 우선 시켰는데 예쁘게 나오네요 :) 육회는 무난무난 했습니다. 배가 찰 만한 메뉴를 추가 주문하려고 하는데 육전을 추천해 주셔서 주문했습니다. 두께가 얇은 편이라 헤비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딱 나왔을 때 고소한 기름 냄새가 폴폴 나서 입맛을 돋구더라구요. 무난히 맛있었습니다. 사실 떡볶이랑 오징어 튀김을 같이 먹고 싶었는데 메뉴 당 많이 나와서 둘 다 시키기엔 좀 부담이더라구요. 튀김 사이드 메뉴로 만들어 주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ᵔᵕᵔ) 사장님이 좋게 말하면 친근하시고, 반말 비슷하게 하시는데 뭐 기분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해치떡 몇년전 논현 박고볼래를 방문하고서 양재점은 첫 방문이었다. 오랜만에 박고볼래 시그니처 해치떡을 먹으려고 2차 방문했는데 별로,,,였다,,,ㅎㅎ 논현점에서 먹던 그 감탄스런맛이 아니었다. 치즈도 싸구려치즈같고 해물도 비릿하고. 원래 박고볼래는 해물치즈떡볶이와(aka 해치떡) 물회가 유명한데 최근에는 오징어튀김을 밀고있는듯했다. 검색해보니 전부 오징어튀김 이야기뿐. 그래서 사실 오징어튀김을 먹으러 들어갔다가 결국 또 해치떡으러 주문.. 했지만 다음번엔 기필코 반드시 오징어튀김을 주문해보리라... (모든메뉴 가격대는 꽤 나가요. 여럿가는것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