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물장
최근에 플레이브?라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멤버가 맛있다고 언급해 손님이 더 많아졌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양 빼고는 장점이 없다고 생각하는 곳.
♤ 칼국수 3人 (36,000₩)
♤ 만두 (7,000₩)
♤ 보쌈 (17,000₩)
칼국수는 양이 많고 바지락도 많이 들어가 있기는 하나 퀄리티가 좋지 않다. 바지락 속살은 흐믈흐물하고 뭉개져 있으며 국물도 밍밍하다. 보쌈은 더 그닥인데, 고기가 질기고 텁텁해 마치 삶은 닭가슴살을 먹는 것 같다. 만두가 그나마 먹을 만 하다.
보리밥과 막걸리를 무료로 먹을 수 있다는 게 인기의 비결인 것 같기는 한데, 그건 부수적인 거지 결국 돈 주고 사먹는 메뉴의 퀄리티에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몰락인생
점심은 다이어트로 계란 4개를 먹으려 했는데 어쩌다 보니 둘이서 수육 칼국수 2인 보리밥 3개 막걸리 7잔...
인형&토끼
바지락이 면보다 많은 칼국수집 국물도 시원하고 면도 쫄깃해서 식감도 좋고 맛도 좋다.
앞에서 발렛도 해주고 편하다.
발렛비 따로 없음.
꽁보리밥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어 좋다.
alsl
웨이팅이 없다면 먹을만하고 맛있다고 느낄만 한 곳, 1인분 가격이 조금 있지만 가격보다 더 많은 양을줘서 좋음. 하지만 양이 적은편인 사람에겐 부담일 수 있음.
L.MK
비오고 바람 불어 음산한 날
뜨끈한 것이 먹고 싶어 들렀는데
다들 똑같은 생각이었는지
오후 1시가 지난 시간에 10팀 넘게 대기 중
그래도 회전율이 좋아서
20분 정도 기다리고 입장
칼국수는 여느 바지락집처럼
대야 같은 그릇에 양껏 나오고
바지락도 발라 먹다 손에 쥐날 정도로 가득 들었다
해장이 필요했는데
감칠맛 가득한 국물에
삭힌 고추 넣어 먹으니 속이 시원
벽에 걸어놓은 옛날 신문 스크랩에서는 '직접 빚은 만두'라 돼 있는데 모양도 맛도 구색 갖추기용 같은 느낌
같은 기사에 칭찬 일색이었던 김치는 겉절이류를 좋아하는 내 입맛에도 너무 풋맛이 나서 아쉬웠고
동네에선 꽤나 입소문 나고 유명한 집인 듯 하지만 애석하게도 내 입맛과는 괴리가 있어 맛 본 것으로 만족
아, 저 보리밥과 막걸리는 셀프로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그게 인기 포인트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