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와보고싶었던 수제 소세지 전문점! 달궈진 돌판에, 소스가 부어지고 매쉬드포테이토와 함께 먹는 따뜻한 모듬소세지. 다음엔 차가운 소세지도 먹어보고싶다. 매장 내부가 아주 넓진 않지만 날씨 좋은날엔 매장 밖에도 세 테이블정도 자리가 생긴다. 더 더워지기전에 남산공원 초입의 풍경을 보며 먹기 좋은 곳
김벌구
야장에서 먹을수 있는데 이미 만석
이정도로 인기였나 맥주도 맛있고 소세지말해뭐해
야간열차
궁금했던 소세지 집
낮술 하러 방문
에딩거 생맥 맛없없
양배추 샐러드 드레싱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와사비, 홀스래디쉬 둘다 맛있음)
소스 부어주시는 퍼포먼스도 훌륭
낮술하고 옆에 남산 공원 걸으면 딱임
이나가
1. 엉클조 소세지 전문점. ‘육식맨이 인정한 소세지’라고 떠서 찾아보니 잡식맨 채널에 24년 11월에 나왔네요.
확신 할 순 없지만 그 전까지 그렇게 유명했던 식당은 아닌거 같은데. 왜냐하면 카맵이나 네이버지도 리뷰 중에서 ‘맛’이 아닌 ‘웨이팅‘ 이나 ’늦은 서빙’에 대한 불평이 24년 겨울부터 나오거든요.
2. 여러 메뉴가 있지만 소세지위에 매쉬드포테이토와 소스를 뿌려주는 더운 모듬 소세지는 기본으로 시키고 3-4인 테이블은 추가로 시키는 느낌입니다. 2인은 저걸로도 배불러요.
세종류 정도의 소세지가 있고 육즙 팡 하는 느낌입니다. 소스나 감자가 딱히 개운한 맛을 주진 않지만 느끼하다는 생각이 별로 안드는 깔끔한 맛이기도 하고요. 이쪽 방면에선 에딩거가 도움을 주는군요.
에딩거가 비싸긴 하지만 피쳐로 시켜먹을만 합니다. 궁합이 좋아요.
3. 대기가 욕이 나올만 하긴 해요. 요즘 세상에 그냥 무식하게 줄 세우거든요. 급한 것도 없어보여서 자리가 나면 바로 입장도 아니고 정리되고도 한 참 뒤에 입장시켜줍니다. (아마 주방상황 보면서)
이렇게 만석이 이어지는 상황만 아니었어도 문제 없을 시스템인데 이쯤 되면 나쁜건 육식맨이 아닐까…
같이 온 일행은 ‘저렇게 무식한 줄 세우기 조차 독일이다’ 라고 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