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여전히 입에 감기는 수타면의 불균등한 질감이 매력적입니다. 탕수육 또한 수타면처럼 제각각 다른 크기여서 씹는 맛이 좋네요. 주말 점심에는 손님들로 북적이는 가게.
갈라파고스
<간만에 만족스럽게 먹은 간짜장, 그것도 수타면>
간판에 자신 있게 수타짜장이라 내걸은 화상 중국집. 사실 그냥 짜장면이었으면 수타면이라 해도 굳이 찾아오진 않았을 텐데 간짜장이 괜찮다는 소문을 입수해 한 그릇하러 들렀다.
상호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대개 화상 중국집과 마찬가지로 산둥성 출신 화교가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저런 정보를 좀 찾아보니 꽤 오래전부터 한자리에서 영업해 온 곳이다.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으로 삼선간짜장 한 그릇을 주문했다. 가격은 1만 원이었으며 일반 짜장면은 ‘옛날손짜장’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모든 면 요리에는 수타면이 사용되는듯했다.
주문 즉시 장을 볶아내는 점은 인상적이었다. 면발은 생각보다 수타면 특유의 불규칙함보다는 반듯했고 일정한 형태를 띠어 공덕 신성각에서 볼 수 있는 간짜장 수타면과는 달랐다.
장은 담백하면서도 양파 본연의 단맛과 아삭한 식감을 살려 매끄럽게 볶아졌었다. 개인적으론 다소 뻑뻑한 스타일을 더 선호하지만 이 수타면엔 오히려 이런 촉촉한 장이 잘 어울렸다.
삼선답게 오징어, 중새우 등 해물도 충실했고 수타면은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살아있어 장 흡착력이 좋았다. 때문에 따로 노는 인상이 없었을뿐더러 불 향까지 조화롭게 담겨있었다.
박달이
뭔가 자주 가고 싶은 중국집을 찾은 느낌이다. 쟁반짜장을 먹었는데 고추의 매콤함이 짜장의 느끼함을 잡은 맛이다. 다른 메뉴도 담에 꼭 먹고 싶다.
금짱(구 언뜻)
응암동 산동성옛날수타짜장
은평구에 4년 정도 살았는데 이 곳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니... 이제는 흔히 보기 힘든 첨가제를 쓰지 않은 수타면발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마치 칼국수 마냥 오동통하고 쫄깃한 면발이 아주 매력적. 삼선간짜장 시켰는데 짜장 소스도 아주 되직해서 면과 흡착도 잘 되네요. 그리고 의외로 요리류가 꽤 본격적이라서 놀랐습니다. 저녁에 요리 드시러 가도 좋을 듯.
변냥
수타라는데 어쩐지 되게 쫄깃한 면과 투박한 크기의 야채가 든 달달한 짜장면과 무난하게 맛있던 탕수육.
동네의 제법 연식있는 중식집으로서 훌륭한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