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hur Morgan
육향이 강한 고기. 우설도 몇 점 보이고 스지도 있긴 했는데 마나는 없는 듯 했다.
염도를 커스텀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자 동시에 단점이다.
지구에 80억명이 있다면 80억개의 간이 있으니까. 취향 존중은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취향’ or ‘존중’인지. 인생은 선택과 집중이다.
오래된 역사가 곧 맛집과 동의어인 것은 아니다.
김치와 깍두기 맛은 설농탕을 받쳐주는 포지셔닝의 맛이라 괜찮았다.
먹도니
백년전통이라는 이문설렁탕
외관부터 맛집스멜이 폴폴 풍기는~~
가격은 조금 있지만 오래된만큼 잡내없이 정말 맑고 깔끔한 맛으로 승부보는 곳!
다음엔 특으로 먹어봐야겠다!
먹죽귀
종로구 종각역 인근 골목에 위치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이문설렁탕 다녀왔어요
주말 아침 맑은 정신으로 즐기고 싶어
오픈런으로 방문했고 고민 없이
설농탕(특)으로 주문했습니다
사실 특유의 쿰쿰하고 진한 육향이
매력적인 '마나' 부위를 꼭 맛보고 싶어
특으로 시켰는데 아쉽게도 마나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제공된다고
하여 먹지 못했어요
혹시라도 저처럼 마나를 기대하고
방문하시는 분들은 오픈런보다는
시간 맞춰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국물을 맛보니
오랜 역사가 증명하듯 깊고 진한 맛이
일품이었고 양지, 머릿고기, 우설 등
다양한 부위가 푸짐하게 들어있어
부드럽고 쫄깃한 다채로운 식감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평소에는 찐한 국물 본연의 맛을
선호해 깍두기 국물을 절대 넣지
않는 편인데 이곳은 정말 예외였어요
시원하고 새콤한 깍두기 국물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고기 국물과
만나 감칠맛을 폭발시키는 '킥'이
되어주어 마지막 한 방울까지
완벽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비록 마나는 놓쳤지만 100년 넘는
내공이 담긴 뚝배기 한 그릇으로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운
만족스러운 아침이었습니다
김혼밥
종각역 이문설농탕
말해뭐하겠는가
설렁탕이라고 하면 제일 유명한 곳 아닐까
아점이라고도 하기 뭐한 이른 시간에 갔으나 해장하는 사람, 반주하시는 분 등 다양한 분들이 계셨다
음식은 굉장히 빨리 나오고 특별한 것이라고 할 것은 딱히 없었다
소문난 집은 기대하면 안되는데 자꾸 기대한다
쭈구리
어느날 긴 대화끝에 ‘감동의 도가니’에 꽂혀서…
도가니 수육 하나만 보고 찾아갔던 이 철없는 쌔럼들
도가니와 수육 반반씩 섞었는데 쫄깃함이 미쳤!!
정말 식감 장난아니고 육수랑 조화가 끝내줍니다
광화문에서 오랜 기간 영업을 했다는건 이미 그 자체로 충분히 인정받을만 하다고 다시 생각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