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riccio
반찬 종류도 많고, 양도 충분히 주고, 무엇보다 간이 잘 맞아서 좋아하는 집. 밥+국에 반찬 조합의 백반(메뉴명: 한정식)으로는 가격이 좀 높은데 (14천원) 이른 점심시간부터 줄이 길고 1시는 넘어가야 줄이 없어진다. 음식도 빨리 나와서 좋은데 사람 많을 땐 좀 시끄럽고 무엇보다 줄이 있을까 걱정하며 가야하는게 좀 아쉬운... 그리고 맛있다고 과식하게된다.
쭈구리
백반집 아닌것 같은 백반집?!
그리고 약간 복권 긁어보는 기분으로 가는 그런 집
복권 느낌은 그날의 반찬을 가서 보기전까지는 알 수 없음
이제 집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밑반찬들의 향연
기더리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데 기다리기가 힘들다는게 함정
쁜지
“식당밥” 다운 식당밥집.
전라도 사람 입장에서 백반식당에 대한 평 중에 “집밥” 이라는 평가에 대한 의문점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백반은 식당음식이고 백반은 집밥이 될 수 없다 생각합니다.
노포들을 들락 거리다 보면 정말 집밥 느낌의 찬들이 깔리는 집들이 있지만, 저는 그런 집들 보다는 제대로 “식당 백반” 같은 백반집들을 더 선호 합니다.
이 집의 맛이나 구성이 딱 그렇습니다.
농후한 식당 반찬의 느낌.
특히 메인으로 보쌈이 나오는데, 국으로 꽤 건더기가 실한 육개장이 나온다는 것이 감동 입니다.
모든 반찬이 잘만든 백반 식당 반찬으로서의 미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집을 집밥이 아닌 잘 만든 백반 식당의 맛이라 생각합니다.
점심시간에는 혼밥이 안된다고 해서, 2시 좀 넘어서 방문 했는데, 좀 귀찮아 하실려나 했는데 뜻밖에 환대 해 주셔서 기분 좋게 먹고 왔습니다.
요즘 혼밥 먹는다고 궁시렁 대는 노친네들 때문에 기분 안좋았던 적이 몇번 있어서 더 인상적이었네요.
capriccio
밑반찬이 전체적으로 다 맛있는 한식집. 점심 한정식 메뉴 주문하면 국 또는 찌개, 메인메뉴(주로 고기류)에 반찬들이 그때 그때 다르게 나오는데 구성도 좋고, 양도 풍성하고 간도 딱 취향이다. 인기 많아서 이른 시간부터 줄이 너무 길다는걸 빼면 맛있고, 친절하시고, 좋아하는 집.
호섭이
지난번에 맛있게 먹어서 또 방문
아쉽게도 예약이 안된다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저녁에 가서
오징어볶음 도토리묵 해물파전 두부김치에 막걸리
다들 맛있다고 난리
참 좋은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