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산모퉁이

음료맛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풍경이 너무 예뻤다

카페 산모퉁이에 방문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 촬영지로 유명한 곳인데, 기대보다 내부 공간과 외부 경치가 압도적으로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가파르고 구부러진 도로를 차량으로 이동해야 갈 수 있는 곳이기는 하나, 서울 근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레벨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카페라는 생각이다.

서울에서 신선놀음 #뽈레네컷

‘“한번만, 딱 한번만 말할거니까 잘들어. 너 좋아해, 니가 남자건 외계인이건 이제 상관 안해 정리하는거 힘들어서 못해먹겠으니까 가보자 갈때까지… 한번… 가보자” (feat,알아듣는다면 커프인 인-정)’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커피프린스 1호점 정주행을 끝내고 온 곳. 이쯤 되면 본인은 뷰-맛집러 맞는 듯. 여튼 역시 커피값은 착하지 않지만 원두값이 아닌 뷰값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방송 때 소품들이 그대로 있어서 커프의 감성을 느끼러 오기 좋고 그게 아니라면 크게 장점은 없는 듯. 어렸을 땐 채정안 같은 멋진 여자가 되어있으리라 생각했는데... 현실에 이선균은 없었다 공유는 상상 속 새럼... 그냥 이런 생각 하러 온 듯.. 내 어릴 적 감성 돌려내..

뷰맛집이래도 주차공간이 없어서 불편한 곳. 가격도 비싼편. 느긋하게 풍경을 즐기기에는 제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