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
맑은 국물에서 소고기 육향이 아주 진하게 난다. 25공 이상 주문 시 차돌을 섞어서 요청하면 더 맛있는 부위를 즐길 수 있으며 아무래도 가격은 많이 부담스럽지만 몸보신에 제격이다.
PS. 5년 된 묵은지 리뷰
식탐요정
홀 가득 사람이 넘치는데 저의 맛집 바로미터 할배들이 대략 1/3은 되어보입니다.
육수 한입에서 육향이 흐음~ 편육에 양 한점, 밥과 국물이 어우러져 한숟가락 입으로 넣으니 그냥 기분이 좋습니다.
후루룩쩝쩝 찹찹 무아지경 물아일체의 향연 끝에 기분좋은 땀이 쫙 나며 체온이 후끈 달아오릅니다.
식객에서의 에피소드는 이제 기억나지 않지만 하동관이라는 이름만은 남겼었는데 마침표를 찍은듯 하네요. 물론 또 와야죠 ☺️
레드빈
하동관 명동본점
오늘은 이오공.... 250정도 되어야 내장과 고기가 조금 여유롭게 나오는 느낌이 중간에 깍두기 국물 넣어 먹으면 간이 딱 맞아요.
깍두기 국물은 소화제라는 사장님, 점심 조금밖에 안먹는데 하동관은 다 먹게 되네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쁜지
기본 18000원 곰탕의 위엄.
다만 예전 같으면 겁나 욕했겠지만 다른 곳들도 다 올라서 뭐 또 엄청 비싼것 같지는 않아 졌습니다.
이런저런 말을 많이 타는 집이지만 그래도 국물맛은 명불허전이긴 합니다.
저도 오랫동안 오지 않았고 다른 곰탕집들도 하동관 못지 않다라는 집들이 꽤 생겼다 생각했지만, 약간 제 기억의 오류 였던것 같네요.
여전히 국물 하나는 기가 막힙니다.
오리지날의 품격이랄까요.
고기나 내포는 이날이 유난히 좋았던것 같습니다.
이날 내포가 보들보들하면서도 그 어떤 잡내도 없이 내포맛만 남는 깨끗한 맛이 랄까요.
capriccio
아주 오랜만의 하동관. 맑고 깔끔한 국물을 좋아하고, 음식 맛은 예전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가격이 (18천원) 너무 많이 올라서 그 느낌이 아닌 것 같다. 예전에도 조금 비싼 느낌이긴 했는데 이정도 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