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okdory
기분 나쁘지 않은 배부름을 위한
3대 뷔페 즐기기 아직 배우는 중이요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다. 2시간 가까이 일식-중식-양식-아시안-한식-디저트 파트를 모두 돌며 먹다 보니 마지막에 디저트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게 개탄.. 치밀히 접시 계획을 세웠음에도 맛있는 게 너무 많아 중간에 하나씩 더 담는
불상사가 생기고 말았다.
특히 사시미, 양갈비, 딸기빙수가 기억에 남는다. 새콤 달콤한 찐 생딸기 맛이 나는 빙수를 호텔에서 그냥 시켜 먹는다면 6만 8000원인데 (물론 양도 더 푸짐하고 요구르트 아이스크림도 곁들여주지만) 뷔페를 먹으면 무제한으로 시킬 수 있다. 중간중간 입맛도 돋우고 시원하게 입을 씻겨주니 가신다면 무조건 2개 이상 드세요!
비교적온순
5% 부족한 행복, 아리아.
팀원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자축 할 만한 일도 있었고, 고생한 후배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들어서... (알지? 내 마음?) 거창한 방문 사유는 그렇다 치고, 어쨌거나 호텔 뷔페는 (뚱땡이에게) 큰 행복을 줍니다.
1년 4개월 만에 다시 방문한 아리아는, 여전히 세련되고 깔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서울 3대 호텔 뷔페’라는 명성을 짤짤이(음.. 요즘 이런 표현 안쓰나?..)로 딴 게 아니죠.
하나하나 먹다 보니 더 괜찮아진 음식도, 뭔가 부족해진 것들도 눈에 띕니다. 생연어와 우동, 한식류와 디저트류는 이전 방문 때보다 월등히 나아진 것 같고, 대게와 스테이크, 중식류는 아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객의 경험을 중요시하는 호텔업임을 고려하면, 맛의 들쑥날쑥함은 마이너스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게와 랍스터를 원없이 먹겠다는 이유로 아리아에 방문하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대게의 크기와 수율이 그닥 좋지 않아서, 그리고 랍스터가 뻑뻑하고 밍밍해서 실망하는 분들이 있겠다 싶었습니다. ‘원없이 먹지 못하게 하는 전략인 걸까’ 라고 조심스레 의심해봤습니다.
여러 음식 중 디저트인 ‘딸기빙수’가 머리에 남네요. 호텔에서 개별 주문하면 6만8000원을 받는다는 이 딸기빙수는, 때깔부터 몹시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시트러스 계열의 신 음식을 잘 먹지 못하기 때문에 많이는 못먹었지만, 집으로 돌아온 지금까지도 이미지가 남아있는 걸 보니 꽤나 강렬한 느낌이었나 봅니다.
가격대(저녁 16만9000원)를 생각하면 조금은 아쉬웠던, ‘호텔 뷔페’를 간다는 설레임 때문에 행복했던, ‘다음에 호텔 뷔페를 간다면 조선 팰리스 콘스탄스다’라고 마음먹었던, 아리아 방문기였습니다!
요미
신라호텔에 이어서 올해는 웨스틴 조선 아리아💛
금요일 디너 1부 타임 방문했고, 이주 정도 전에 예약한 거 같은데 운 좋게 창가석 가능 〰️
랍스타랑 대게 속이 꽉 차 있어서 먹을 것 한가득이고
여기 양갈비 진짜 맛있어요,,, 굿굿 ㅎ
그리고 호텔 뷔페에 김치 뭐야? 했는데 김치 존맛 ㅎㅋ 흰 밥이랑 바로 먹어줬쥬
아 페퍼로니 피자도 맛있어서 두번이나 먹었어요 (원래 뷔페에서 피자 안먹음)
하 디저트들까지 다 좋았고, 딸기빙수 큐알로 주문하면 되는데 아주 굿!!
또 가고싶다 정말정말 ❣️
소림
태어나서 처음 가본 아리아. 내돈아닌거같지만 사실 내돈. 호텔 부페는 화장실 앞까지 데려다주고 옷도 걸어주고. 의전 문화엔 익숙하지 않아요. 정말 쓰레기가 많이 나오겠구나 생각했어요. 기본에 충실한 느낌이 좋았고 메뉴들이 빠짐 없이 맛이 괜찮았습니다. 가족 식사로 오면 좋아하려나 싶기도 하지만 예민한 부모님은 부산스러운 뷔페에선 오만데에 성질을 낼 것이기에...🙂↔️ 전 랍스터보다 대게가 더 맛있었어요. 리치빙수 맛있으니 꼭 드세요!
신켄
오랜만에 조선호텔 아리아에 갔습니다.
언제 가도 동일한 퀄리티를 유지 하는 곳이죠. 오늘도 변함없이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저는 언제나 그렇듯 선택과 집중‼️ 샐럳와 양고기, 디저트에 집중 무한반복‼️
심신이 대만족이었고 호텔야경과 환구단구경은 덤이었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