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섭이
성모병원에 있는 카페 안젤로
다른 성모병원에도 있어요
인천에도 의정부에도 부천에도
사실 썩 좋아하지 않지만 어쩌겠어
선택지가 이거밖에 없는데
카페인 수혈은 해야지
양군집사
퇴원 수속을 하며
기다리는 시간에 주문한 아아와 라떼,
피곤하고 지친 얼굴이였는지
정성스럽게 예쁜 하트를 만들었다고
보여주시는데
이게 뭐라고
기운이 나고 기분이 좋아졌다.
감사하다.비록.사진은 흔들렸어도.
라물장
안젤로 6년째 마시고 있는데... 여기를 찾는 이유는 단 두 가지다. 학생할인이랑 리필. -------- ♤ 아메리카노 (3,500₩) ♤ 라떼 (4,000₩) 원두가 엄청 쓰다. 그리고 탄내가 심하다. 회전률이 빠른데도 이런 맛이 난다니... 커피 맛에 민감하다면 번거롭더라도 성모병원 지하나 파미에스테이션을 방문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다만 장점은 있다. 식곤증 없애는 데는 직빵이다. 애초에 이걸 노리고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깨는 맛이다. 흑당, 과일주스 등 여러 시즌 메뉴들도 간간히 출시되는데... 얘네들은 좀 더 충격적인 맛이었다. 그나마 아메리카노가 제일 낫다. -------- 학생증 제시하면 500원이 할인되고, 영수증과 용기를 들고 가면 1000원에 리필이 가능하다. 이거라도 없었으면 그냥 편의점 커피 사 마셨지...
라물장
오로지 잠을 깨기 위해 존재하는 아메리카노. 쓰디 쓴 학교와 병원 생활에 걸맞는 쓰디 쓴 고농축 아메리카노다. 절반 먹은 다음 물 타 먹어도 그럴싸할 정도... 원두의 질은 나쁘진 않은 것 같다. 학교 카페에 어울리지 않는 가격이 문제지만.. 스무디류는 꽤 괜찮다. 망고스무디랑 녹차스무디는 지갑 여유될 때 가끔 맛있게 사 먹는다.
플라나리아
성젤로 병젤로 장젤로 스무디 예전엔 섞어주더니 이제는 시키면 바닥에 블루베리청/딸기청(하여튼 과일청?과일시럽?)이 가라앉은 채로 하나도 안 섞어준다. 스타*스 따라하려는 건가... 성모병원에 경쟁 업체 매우 요함. 참고로 성젤로는 병젤로 장젤로보다 쪼오오끔 가격이 싸며, 최근 제조음료에 한해 학생할인(500원)을 해주기 시작했다. +) 언제부터인가 스콘 생김. 퍽퍽 묵직하다. 필자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뚜기 딸기쨈 같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