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찬
평일 저녁 4인 기준 13만원인 한정식 코스 요리집으로 우리 회사 광주 지사가 추천한다고 해서 방문.
블로그 후기도 몇개 없고 한걸 보니 이른바 현지인 추천 맛집이다.
맨처음 들어온 찬은 <해삼>과 <광어 숙회>, <전복조림>과 <연어샐러드회> 등 해산물류인데, 구운김에 콩찰밥, 해삼을 얹어 시작하는 첫술이 무척이나 인상깊다.
이후로도 광주의 시그니처 음식인 <육전>, 가을하면 <전어구이>, 한정식집의 기본반찬인 <잡채>, 호남지역 한정식집이라면 빠질 수 없는 <떡갈비>와 <홍어삼합>, 목포 여행에서 아쉽게 먹어보지 못했던 <낙지탕탕이 육회>와 <부세구이> 등 정말 푸짐하게 그리고 끊임없이 계속 나온다.
코스식 한정식집 단점이 식사 중반부부터는 술에 취하기도 하고, 일행들 눈치도 보여 사진 촬영을 이어나가기가 쉽지 않다는거...
한정식을 표방하는 여러 음식점을 방문하며, 딱히 손가는 메뉴가 몇가지 안 되는데 가격이 터무니 없거나, 국적불명의 퓨전음식이 상의 주연으로 올라가있는 경우를 많이 봐왔는데..
이 집은 모든 음식이 주연급이고 구성이 풍성해서 영화로 치면 <유주얼 서스펙트>급이다.
• 주석 : 조연 배우들의 연기가 탄탄해 주인공이 여럿 느낌이고, 한번 보면 이해를 위해 한 번 더 보고 싶어지는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