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
<Another level의 퀄리티 좋고 깔끔한 소 생곱창>
기름기가 많은 곱창, 막창은 술을 무진장 마시게 되다 보니 자주 먹진 않은데 오랜만에 먹고 싶어 방문했다. 오로지 생곱창만 취급한다는 제천 시내 곱창집, 가격이 비교적 저렴했다.
곱창, 막창, 대창, 염통 등 다양한 구이류가 있지만 모둠을 주문하면 이 네 가지 모두 먹을 수 있다. 넷 중 특별히 더 좋아하는 게 없고 뭐든지 골고루 먹으면 좋으니 모둠으로 시켰다.
기본 찬으론 양파장아찌와 깻잎장아찌, 부추무침 그리고 특제 소스가 차려진다. 불판에 기름이 적당히 고이면 감자와 생양파, 버섯 등도 함께 구우면 되는데 고소하면서 맛이 달았다.
곱창을 포함해 전부 초벌이 된 상태로 나오지만 불판 위에서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바짝 구워야 한다. 곱창은 곱이 가득 차 있어 마치 치즈를 먹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고소함이 강했다.
염통은 비리지 않고 순대 간처럼 담백했는데 오래 구울 경우 식감이 확 퍽퍽해져 별로다. 막창은 대구에서 먹은 것만은 못했지만 대창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2021년 12월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