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개척자
가격을 올리지 않기 위해 이름을 바꾼 #소윤칼국수
이 집의 본래 이름은 #소영칼국수산남점이었습니다. 본점은 청주 시내에 있고, 여기는 분점이었죠. 그런데 어느샌가 갑자기 소윤칼국수라 이름을 바꿨더군요. 그 이유를 알고 보니 본점에서 가격을 올리자고 했는데 가격을 저렴하게 고수하기 위해 이름까지 바꾸면서 떨어져 나왔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사실 이 집은 이름만 바꼈을 뿐 이전에 제가 리뷰했던 맛, 가격 모두 그대로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국수와 만두를 먹을 수 있는 곳이죠.
국수는 아마 제가 먹어본 칼국수 중에 가장 얇은 면일 것입니다. 진한 육수에 김치다진 것과 다진고기, 쑥갓이 고명의 전부이지만 이 조합이 아주 잘 어울려서 한입 먹고나면 어느샌가 머리를 박고 후루룩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만두는 전형적인 김치만두로 왠만한 만두집에 뒤지지 않을만한 맛을 자랑합니다.
저렴하고 맛까지 있으니 이집은 맛집이 분명하죠.^^
읍내동
육수에 김치만두소 풀은 느낌으로 면은 야들야들하다.
집에서 먹었던 국수와도 비슷해서 추억의 맛이다.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다
맛집개척자
별거 없는데 맛있다.. 딱 이집을 표현하기에 좋은 말인듯 합니다. 청주에서는 나름 유명해서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로 인해 자리가 없을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멸치육수에 칼국수치고는 상당히 얇은 면, 잘게 썰은 김치, 약간의 다진고기, 쑥갓, 김 등이 올려져 나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칼국수는 좀 굵어서 씹는 맛이 있는 것을 선호하지만 이 집은 면이 얇은데도 국물과의 조화가 너무 좋아서 이 집은 자주 찾게 됩니다. 적당한 농도의 구수한 국물에 잘게 썰은 김치가 맛을 보완해주고, 쑥갓의 향이 포인트를 이룹니다. 전혀 과하지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맛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김치만두는 전형적인 집만두에 가까워 만두에 까다로운 저에게도 어느정도 만족을 주고, 국수로는 살짝 부족할 수 있는 양 또한 만족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번엔 시키지 않았지만 낮에 어르신들은 이 집의 두부김치에 막걸리를 많이 드시는데 그 또한 맛이 아주 좋습니다. 일전에 경상도에 사는 친척들에게도 대접한 적이 있는데 모두 만족하는 것을 보면 이 집의 맛이 좋긴한가 봅니다. 한번쯤 방문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맛집개척자
원래 본점은 청주시청 앞에 있고, 그외에 분점이 몇있습니다. 이집은 얇은 칼국수면이 특징인 집이죠.. 잘게 다진 김치고명과 쑥갓이 멸치육수의 국물과 아주 잘 어울리고, 국수면이 칼국수치고는 얇아서 국물에 잘 녹아드는 느낌이에요. 만두도 김치가 많이 들어가서 맛이 좋습니다. 마지막에 남은 국물에 만두하나 풀어서 밥말아먹어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