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
“….. 경주 3대 카페라 불리는 곳들이 있었죠. 어떤 이는 향미사, 노워즈, 슈만과 클라라라고 주장하죠. 또 어떤 이는 벤자마스, 아덴, 슈만과 클라라라고도 합니다.”
99년 오픈한, 경주의 전통 있는 카페입니다. 대학 시절 경주에 왔을 때도 들렸는데, 그때도 참 특이한 위치다… 싶었지만 황리단길이 유명한 지금도 참 외진 위치입니다. 하지만, 강이 바로 보이는 호젓한 길이라 정취가 있습니다. 이 건너가 바로 경주 벚꽃길로 유명한 곳이라, 사실 커피 마시고 넘어가니 한참 축제 중이라 너무 예쁘더라고요. (사진 백짱 넘게 찍은!!) 걷기 좋은 너무나 평화로운 강변이에요
정취 있는 강변 앞. 로스팅을 직접 하는 카페. 일본식 로스팅 커피들의 전통이 있는 곳. 신기한 커피가 많아 일행들이 놀랐습니다. (한잔에 8만원짜리도 있습니다) 우리 시대 전통의 의미가 좋았지만, 다양한 빵을 파는 조금은 시간이 지나버린 카페기도 합니다 :) 저는 이런 곳을 부러 찾지만, 경주에 놀러오는 젊은 친구들에 꼭 권할까는 싶어지는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