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뜨라또리아 다젠나

분위기 있게 맛있는거 먹고 싶은 날, 소중한 사람 데려가고 싶은 곳이다 식기류 하나하나 다 너무 고급지고 예뻐서 눈이 즐겁다 음식도 매우 뛰어남! 합성동에서 아주 좋아하는 맛집이다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셔서 식사하는 내내 즐거웠다

원래는 이 근처 피제리아 부부에 가려고 했는데, 내가 그럼 그렇지 딱 휴무네요. 다행히 근처에 오래된 핏제리아가 하나 더 있어서 피자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래된 경양식집 느낌으로 편안해요. (화장실도 깨끗하고 세스코 관리 받으시더라구요) 좋은 그릇들을 진열해 놓으셨는데, 진짜로 다 사용하시나봐요. 앞접시와 물티슈 접시가 웨지우드, 피클접시는 시라쿠스였고 옆 테이블의 파스타를 보니 웨지우드 플로렌틴 터콰즈에 먹고 있더라구요. 덜덜덜 집에서도 아까워서 직접 그릇에 식기를 강하게 내리찍어야하는 음식에는 쓰지도 못하는데 ㅋㅋㅋㅋ 사장님 대인배십니다! (저였음 크레이지 플레이트 레이디 모니카처럼 손님마다 쫓아다니면서 이렇게 그릇에서 들고 잘라먹음 재밌다고 얘기하고 다닐거같은데 말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언제나 아끼면 똥되는데 막 쓰자니 너무 아깝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쓰지 못하는 예쁘니들....반성했습니다. 아 피자 얘기를 안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 잘 먹었습니닼ㅋㅋㅋㅋㅋ 옆 가자주차장에 주차하면 1시간 지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