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베이커리
러시아식 빵집. 데낄라님 @vvmmrr 포스팅 보고 궁금해서 방문! 목표는 꿀케이크였다
빵 이름이 러시아어라서 뭐가 뭔지 모르겠다. 사장님이 설명해주시기는 하는데 얘기를 들어도 감이 안잡혔다... 그래서 눈에 띄는거 집어왔다. 러시아 베이커리니까 고기 들어간 빵을 사야하는거 아닐까 하다가 그냥 귀여운 빵으로 😁
❤️빵: 깨같은건 식용 양귀비 씨앗이다! 빵에는 간이 없고 씨앗에만 은은하게 간이 되어있다. 특별한 맛은 안나지만 베어물때마다 약간의 설탕 단맛과 포피씨드 향이 느껴진다. 빵결 사이사이에도 씨앗이 뭉텅이로 뿌려져있었다
🌺빵: 꽃 모양의 빵인데 꽃잎쪽을 뜯으면 3번째 사진처럼 치즈가 들어있다. 코티지치즈 맛이 났다. 음... 시중의 치즈같은 달거나 짠 맛은 아니고 슴슴하고 바스러지는 치즈맛. 하트모양 빵과 마찬가지로 간이 없다
꿀케이크: 시중에 파는 말렌카 허니케이크를 상상했는데 단면은 조금 다르다. 체코와 러시아의 차이일까...? 한 입 넣는 순간 파리바게트의 어느 케이크 맛이 떠오르면서... 씹을수록 (딱히 씹을 건 없었는데) 그보다는 조금 더 단 맛도 나고... 겉에 붙은 가루는 뭔지 감이 안잡히고... 크림만 먹어봤더니 파리바게트 생크림 맛이 나고... 뭐지? 뭘까? 엄청 달지도 않지만 달긴 달면서... 설명만 읽으면 불만족같은데 맛있게 먹었다
러시아라기보다는 중앙아시아쪽 분들 같았다. -스탄 사람들이 모여사는 동네에 있기도 하고 빵을 고를 때도 들리는 외국어덕분에 다른 나라 와 있는 기분. 소소하지만 특별한 경험으로 추천 드립니다
tequila mokingbird
대륙 북쪽 특유의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은 싫어하더라도 케이크를 좋아한다면 베료스까의 꿀케이크(메도빅)은 먹어보는 걸 추천. 곰돌이 푸우처럼 행복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