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노포 횟집에서 코스요리의 정갈함을 느끼다.
광흥창~대흥 사이 골목에 위치한 오래된 횟집인데,
예전에 우연히 워크인으로 갔다가 맛에 반하고 오랜만에 재방문.
코스요리만 주문 가능하고, 1인 6만원부터 시작한다.
밑반찬-회 4종-해산물 모듬-탕으로 구성되는데,
사실 양이 많아보이진 않았는데 지리탕에 사리까지 다 먹고 나니 배가 빵빵해짐🤤🤤
회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바뀌는데,
이번에는 고등어-놀래미-감성돔-참돔 라인으로 나왔고
고등어회의 경우엔 곁들여먹는 특제 소스가 일품이다.
그리고 마지막 지리탕이 여기의 하이라이트인데
무조건 매운탕을 시켜먹는 나도 여기서는 지리탕만 찾을 정도로 시원하고 깊은 맛은 대체불가함.
가격탓에 자주 갈 순 없는 곳이라 좋아요지만,
가족 모임 / 회식 / 특별한 날 편안한 분위기에서 회에 술한잔 하기에 부족함이 없으니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