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e_chosun
강변식당 손맛의 가치 초장집. 수산시장이나 직판장에 딸려서 회를 먹고 갈 수 있도록 해주는 곳이다. 누군가는 아무것도 안 하면서 자리세만 받는 곳이라 하지만, 조금 들여다 보면 각각의 개성을 갖고 있는 엄연한 식당이 아닐까라고도 생각이 든다. 국내 수산시장의 대명사인 노량진의 초장집들 중 꽤나 유명한 곳이다. 특히 민어지리는 독보적이라는 평이 많아 친척들과 함께 민어보신을 하러 방문. ##민어지리 사실 초장집이라 별반 반찬을 주지는 않는다. 전날 양념게장, 아구찜, 이런것들을 예약 부탁드리면 해주신다는 정보도 있는데 이번에는 민어로만 배를 꽉 채웠기에 시도하진 않았다. 뽀얀 민어 지리 한 탕인데, 국물의 기름기는 뭐 말할 것도 없이 꽉 차있다. 맵거나 향이 강하지 않게 민어 본연의 맛을 잘 살린 스타일인데, 특이하게 애호박이 들어가 있다. 민어 빼고는 별달리 향신채가 들어가지는 않는데, 이 호박 향과 민어 기름향이 꽤 좋은 시너지를 이뤄 맛있다. ##민어전 활민어 말고 자그마한 선어 민어로 따로 올린 민어전. 계란물을 툭 입혀 부쳐냈는데, 익힘조절이 기가 막히다. 부들부들한 식감에 기름기까지 아주 잘 살려냈다. 계란 겉부분도 은은히 잘 익혀서 정말 부드럽다. ##도미머리구이 서비스로 받은 큼지막한 도미머리를 익혀준다. 마찬가지로 간을 세지않게 해 최소한의 굽기로 부드럽게 익혀준다. 다만 비늘이 살짝 덜 쳐져 있는데, 뭐 감안할 만하지만 누구 책임인지는 모르지. 상차림비는 인당 4천원에 민어탕, 민어전, 도미머리구이, 콜키지(병당 만원에 와인잔 준다), 기타등등 해서 총 12정도 나온 것으로 기억한다(8인 기준). 비싸다면 비싸지만, 2시간 장소 대여에 인당 만오천원 냈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혜자 아니려나. P.S 예약은 1층에 물건 예약하며 동시에 부탁드리면 식당으로 바로 가도 회가 올라온다. 은근 만석이 차니 이 방법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