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추운날에 순대곱창볶음 먹으러 갔어요. 골목 안으로 작은 상가가 많아요.
대충 보기에 맛도 좌석도 다 비슷하게 생겼어요.
대충 검색했더니 호남집과 광주대명식당이 나오길래 광주대명식당으로 갔어요. 고등학생무리가 단골로 온걸보니 잘 찾아왔구나 싶었어요.
미란다 유리병 탄산음료를 서비스로 주셔서 옛날느낌 많이 났어요ㅋㅋㅋ 3인분 주문했고 밖에서 조리해서 가져다 주세요. 나갈 때 안주 더 달라고 하면 더 준다고 하시네요! 자본주의의 친절한 느낌이 물씬나는 사장님이 그러셨어요.
순대곱창 볶음에 부속물이 들어가서 신기했어요. 촉촉한 간도 들어있고, 맛있었어요!
3인분 처음 봤을 때 인터넷보다 양이 적은 느낌이라 아쉬웠는데 볶음밥이랑 먹으니 딱 좋더라구요. 음 그래도 안주가 좀 부족해서 술을 더 못마셨으니 다음번엔 말씀드릴까 해요!
아 그리고 가격이 정말 저렴해요. 메뉴는 하나뿐이고 1인분 7,000. 소주 3,000 맥주는 3,000(?)아직 이런 곳이 존재해서 놀랐어요.
너무너무너무너무 추웠는데 따뜻한 방바닥에 앉아서 정말 좋았어요ㅠㅠㅠ다 먹고나서 치킨시켜서 술 더 먹고 싶을 만큼 일어나기 싫었어요!
볶음밥은 2,000인데 2인분 볶았어요. 곱창볶음에 볶음밥 안먹으면 안되잖아요😊
오오오 미미!는 아니지만 감칠맛이 있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따뜻한 방바닥이고, 테이블 간격은 좁지만 생각보다 손님이 바글바글하지 않아서 좋아요. 옛날느낌 많이 나는 곳이라 누추하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추운 겨울이라면 여기 생각날 것 같아요. 일부러 안양가서 먹을 맛은 아니지만 안양에 간다면 갈 곳이에요. 몸이 녹아내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