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돌
어릴때부터 많이 갔던곳. 엄마가 좋아하는 식당.
머리 희끗하고 멋졌던 지배인 할아버지는 이제 없지만
테이블마다 깔린 흰 테이블보 (음식이 튈때마다 괜히 죄송해지는), 뜨거운 자스민차는 여전함ㅎㅎ
간짜장도 가끔 먹었는데 짬뽕을 더 좋아함.
점심 특선으로 꽃빵+고추잡채+탕수육 조금씩 나오고 면 1개 선택할 수 있는 메뉴 추천 (아마도 기스면, 짜장면 중 1택) 식사 끝날때쯤 홀 직원이 인원수대로 상콤한 아이스크림을 줍니다.
대방동에서 빕스랑 투톱으로 가족끼리 가기 ㄱㅊ은곳
예전과 비교하면 물론 맛은 변했지만 깔끔한 중식당
뜨주렝
많이 쓸 것 같아서 하는 요약: 맛이 없고 불친절하다. 맛없는데 비싸면 맞아야 된다 그랬는데.. 희래등은 어렸을 때부터 자주 가던 식당이다. 희래등의 탕수육을 많이 좋아했어서 초등학교, 중학교 졸업날에도 희래등을 갔던 걸로 기억한다. 내 경험상 희래등보다 맛있는 탕수육은 먹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몇 년 전인가, 희래등에 가서 먹었던 탕수육은 예전과는 다르게 맛이 있지 않았다. 물론 맛이 없는 건 아니었다. 예전 그 맛은 아니었다. 그리고 오늘 다시 희래등을 갔다. 일단 코로나 때문에 불안해서 룸이 없냐고 물어봤는데 거기부터 너무 불친절했다. 말의 내용이 이상했던 건 아니었지만 단전 깊은 곳에서부터 끓어오르는 짜증남을 느낄 수 있었다. 이건 일단 코로나 때문에 워낙 요청이 많아 짜증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깐쇼새우, 탕수육 주문을 넣어둔 후에 짜사이와 단무지가 세팅되었다. 한식당의 실력은 김치 맛에서 알 수 있다고 했던가. 희래등의 짜사이는 정말 너무너무너무 짜고 맛이 없었다. 이 때 알았어야 했는데! 그냥 탕수육이 나오길 기다렸다가 탕수육을 하나 먹었는데, 돼지 잡내가 너무 많이 났다. 내가 정말 웬만해서는 잡내에 둔한 사람인데, 못 먹을 정도로 잡내가 많이 났다. 너무 심해서 같이 간 가족 모두 딱 한 조각씩 먹어보고 재조리를 요청드렸다. 그런데 그 때 하시는 말씀이 "저 쪽 테이블이랑 같이 나온건데.." 저쪽 테이블에서는 별 말 없으니 먹으라는 건가? 잠시 ㅇㅅㅇ 표정을 짓다가 '저쪽이랑 같이 나온거랑 무슨 상관이죠..?'했다.. 그런 식으로 말하니깐 그제서야 다시 요리 해주겠다고 했다. 우리가 다 먹고 다시 해달라고 하는 진상도 아니고, 거의 새 거, 진짜 먹을게 못돼서 다시 해달라고 했는데;;; 어쨋든 재요청으로 재조리가 되어나왔다. 탕수육은 아마 돼지고기 잡내를 가리기 위해 새로운 향신료를 섞어 나온 듯 한데 그걸로도 가려지지 않는 잡내... 그리고 보통 이런 고급중식당에서는 탕수육이 소스에 볶아져 나오는 거고, 실제로 옛날 희래등은 그러했는데 고급중식당에서 부먹찍먹이라뇨.. 조금 더 세세하게 따지자면 튀김옷이 너무 두꺼웠고 찍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눅눅했으며 돼지고기핏물이 덜 빠져서 튀김옷에 검은 부분이 많았고 소스는 이상하게 다양한 재료들이 많이 들어가있어서 '그렇게 자신이 없나?'라는 생각이 드는 비쥬얼이었다. 이상한 풀떼기 같은게 참 많았다. 우리 가족이 음식점 가서 음식을 남기는 걸 난 오늘 살면서 처음 봤다. 정말 처음이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정말 처음이었고 나도 음식 남기는 거 정말 싫어하는데 정말로 맛이 없어서 식욕이 뚝뚝 떨어졌다. 카이스트 학식보다 맛이 없었다. 과장해서 말하는 거 아니다. 진짜 리터럴리 학식이 더 맛있다. 깐쇼새우는 깐쇼새우 같았고 큰 새우여서 좋았다. 맛은 무난. 유산슬밥은 그냥 유산슬 맛이었고 짬뽕은 국물이 좀 특이했다. 사골베이스인 느낌? 나는 괜찮았는데 오빠는 별로라는 평. 엄마는 "오 독특하네"라는 평. 그리고 짜장면은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아빠가 "짜장면은 맛있네"라고 했다. 근데 이미 나는 기분이 별로였어서 짜장면이 맛없으면 중국집을 하면 안되지.. 중국집인데 짜장면이 맛이없다? 그럼 맞아야지.. 생각했다. 안녕... 내 최애 중국집... 나의 어린 시절에 함께 해주어 고마워... 고마웠고 앞으로는 보지 말자... 그리고 동네 장사에 이렇게 맛이 없다? 하면 재방문율 0일거 같아서 어차피 망할 듯.... 안녕.... 오늘의 교훈: 1. 맛없는데 비싸면 맞아야함 2. 잘나가던 음식점의 몰락. 무엇이 희래등을 그렇게 만든걸까? 성장은 못해도 퇴보는 하지 맙시다.
치치
노량진 희래등(9/10)
친구들과 희래등에서 맛있는 만찬을 즐겼습니다. 요리류만 맛보았는데 확실히 돈값하더라구요. 맛도 있고, 정리도 착착 진행해주셔서 정말 기분좋게 먹었습니다.
제이 맛있었던 것은 깐쇼새우, 꿔바로우, 짜장이었습니다. 요리 모두에 간이 적당히 베어있으면서 재료 하나하나 모두 질이 좋아서 육즙이 잘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