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불감당MJ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밥집 찾을 때, 특별한 고민 없이 발길이 향하는 곳입니당
처음엔 가까워서 가볍게 들어갔던 곳인데, 이젠 일부러라도 찾아가게 되요. 해장으로도 좋고 술자리도 좋아서 솔직히 지금까지 몇 번을 갔는지도 기억이 안 날 만큼 많이 방문했습니당
돼지고기순두부는 정말 매번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
부드러운 순두부 속에 잘게 썰린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 있고, 국물은 얼큰하게 먹고싶어 맵게 해달라고 합니당
이게 또 돌솥밥이랑 같이 먹으면 숟가락을 멈출 수가 없는데, 특히 국물 끝맛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해서 더 좋다.
그리고 떡갈비!!!!!!
솔직히 이 집 떡갈비는 사이드 개념이 아니라 거의 메인급이에요.
촉촉하면서도 불향이 살짝 배어 있고, 달짝지근한 간장소스가 고기 맛을 잘 살려줘서 밥 반찬으로도 최고.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씹을 때마다 육즙이 살아있습니다. 모르는 사람 없었으면…..ㅠㅠㅠㅠㅠㅠ
가끔은 순두부에 떡갈비 세트처럼 같이 시켜서 먹는데, 그 조합은 진짜 아무리 배불러도 남기기 싫은 맛입니단ㅎㅎ
가게는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
특별히 화려하거나 꾸며놓은 건 없지만, 식당 본연의 정직함이 느껴지고 주문도 빠르고, 사장님과 직원분들 모두 친절해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다. 직원분들 유쾌하심ㅎㅎㅎㅎㅎ
혼자 가도 부담 없고, 둘이 가면 메뉴 나눠먹는 재미도 있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식사 후에도 속이 편안한 게 늘 만족스러운 포인트네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