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
부산에 지점이 여럿 있지만 여기가 본점. 어딘가 물류 창고를 연상시키는 건물에 자리하는데 묘하게 정감이 간다. 화려하진 않지만 오래된 동네의 결이 스며 있는 공간
물가 상승을 빗겨간 물얼음 팥빙수. 우유(연유일지도)를 한 바퀴 둘러준다. 사각사각 부서지는 식감과 갈증을 단번에 해소하는 시원함. 텁텁함이 남는 요즘 빙수들과는 결이 다르다.
사과잼을 얹어 팥의 단맛에 상큼함을 더하는 것이 특징이었는데 예전보다 그 양이 조금 줄어든 느낌. 그래도 맛은 여전하다.
빙수를 먹기엔 날이 살짝 추워 붕어빵을 곁들였다. 측면은 틀에 구운 과자처럼 살짝 바삭하고 나머지 부분은 도라야키처럼 폭신하며 속에는 팥앙금이 충실하다. 실패할 수 없는 맛
갈라파고스
물 얼음 위에 팥이랑 사과잼이 올라간 심플한 비주얼의 옛날 빙수다. 팥의 달달함과 사과잼의 새콤함이 잘 어울려 상당히 맛있으며 가격이 고작 3천 원이란 게 놀랍다.
*2022년 1월 방문
먹더쿠우
100년가게와 무수한 블루리본 그리고 기타등등이 붙어있는 팥빈수&팥죽 맛집. 가게에 있는 동안 무수한 동네사람들의 테이크아웃도 볼 수 있었음. 오래된 집이다보니 클래식한 빙수와 죽이었고, 단맛이 좀 강하게와서 심심한 팥맛에 감칠맛을 더해준다. 그러다보나 어린 애기들부터 나이 많은 노인들까지 고객층이 다양하다. 부지런한 이모님들 덕분인지 주방도 화장실도 몹시 청결.
파비안
깔끔한 팥과 사과잼이 기묘하게 어울려요!
붕어빵도 팥이 한가득 들어있어서 든든하네요.
공룡
어렸을 때 용호동에 살았습니다.. 매장과 엄청나게 가까운 곳에 살았는데, 여기 팥빙수를 먹은 기억은 없어서 안 먹어봤나보다 했네요.
1인용 빙수로 나옵니다.
먹자마자 어렸을 때 먹었던 팥빙수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팥과 후르츠잼의 조합과 그 맛이 너무 익숙해서 놀랐네요...
진짜 추억의 맛이고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팥빙수가 여기 거라 평가가 의미없지만 맛있었고요.
적당히 달고 팥맛이 진해서 좋았습니다.
우유얼음과 얼음이 섞여있는 맛도 좋았습니다.
팥죽도 인기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매장이 제법 넓은 편이고 그릇도 공간도 완전 레트로라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