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현상소

*넓은 정원을 있는 예쁜 카페, 그리고 커피가 아닌 디저트 맛집 전용주차장에 주차하고 카페 건물까지 걸어가는 길에 정원이 예뻐요. 그래서 커플들이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여름 휴가철이어서인지 평일 12시에 갔는데 금세 자리가 다 찼어요. 바다소금 크림라떼와 단호박 파이를 먹었어요. 바다소금 크림라떼는 아인슈패너처럼 생겨서 달콤할줄 알았는데 그리 달지도 고소하지도 않은 이도저도 아닌 맛이었어요. 이게 왜 시그니처 메뉴인지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단호박 파이는 진짜 맛있었어요. 단호박 본연의 단맛이 살아있고 촉촉한 식감이 바삭한 파이와 잘 어울려요.

디저트가 너무맛있고 카페 분위기도 짱 밀크티를 시켰는데 음료 양이 적어서 좀 아쉬웠다 정원도 작지만 너무 예뻐서(웬만한 수목원보다 나음) 가을에 와서 야외 테이블에 앉으면 좋을듯 단호박 파이는 부드러우면서 인공적이지 않은 달콤함이 환상, 애플파이는 시나몬 향이 나면서도 부드럽고 혀에서 살살 녹음. 파이지도 너무 바삭하고, 그냥 파이는 종류별로 하나씩 드십쇼 후회안할거임. 당근 케이크는 딱 건강하고 고소한 맛?

망상 근처 카페 현상소. 정원이 너무 예쁘고... 디저트랑 팥빙수는 맛있는데... 그거에 비해 커피 맛이 좀 모자란듯. 옥수수, 피칸, 단호박 타르트 중 난 피칸>단호박>옥수수 팥빙수 팥은 많이 달지 않고 괜찮았음. 연유 듬뿍 팥빙수 좋아하면 싫어 할수도 있다. 가을에 또 올게요.

처음 방문했을 때 단호박 파이의 맛을 잊을 수 없어 계속 생각났던 곳! 다시 방문했을때도 여전히 맛이 좋았다😋 예쁘고 분위기 있는 빈티지 인테리어와 넓은 정원을 보는 맛도 있다.

3년 만에 재방문했더니, 정원이 많이 풍성해졌네요. 예쁜 꽃들이 만발했습니다. 정성이 느껴지네요. 단호박파이는 여전히 맛있고요, 애플파이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