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꼬리
백현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스페인 식당. 정자역 쪽도 그렇고 이 주변 카페거리들은 기획이 잘못된 건지 뭔지, 이쪽도 상권이 제대로 자리를 잡은 것 같지는 않은데.. 그나마 이 가게는 꾸준히 잘 되는 축에 드는 것 같다. 베스트 메뉴라고 적혀있던 수비드 문어구이, 그리고 치킨 빠에야를 주문했다. 수비드 문어구이의 경우 문어가 부드럽고 소스가 맛있긴 했으나 크지 않은 문어 반 마리 분량이라 가격과 양을 함께 고려하면 만족도가 높다고 하긴 조금 어려울 것 같다. 치킨 빠에야는 향긋했고 바삭바삭한 감자튀김 덕분에 식감도 좋았으나 소스와 수란까지 더해져서 헤비하고 물리는 편. 이렇게 주문하니 배가 별로 안 고픈 두 명이서 먹기엔 적당했고, 아마 일반적인 2인분으로는 모자랄 것 같은 정도였다. 음식은 분명 나쁘지 않았는데 다시 오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는 걸 보면 그렇게 만족스럽진 않았나보다. 뭐랄까, 확실하게 별로인 부분이 하나인 경우엔 그 부분을 포기할 것인지 말 것인지만 결정하면 되는데, 여기는 딱 짚어서 말하긴 어려울 정도로 이것저것 째끔씩 아쉬워서 매정하게 버리진 못하겠고 그런데 또 영 손이 잘 안 가는 그런.. 그런 느낌이 들었다🤔
리오르
짱맛! 가격에 비해 양도 많고 맛있음. 하몽은 갠적으로 오일파스타랑 어울리는 조합인지 모르겠어용 다음번엔 차돌로 도전~
용씨
스페인 음식 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로 만나기 쉽지 않음!
행복한 돼지
이쪽 동네 치고 적당한 가격에 살짝 적은 듯한 양. 덕분에 여러개 부담없이 시켜서 맛볼 수 있음. 캐주얼&한국화된 맛이어서 스페인 음식점이라기보단 무난한 양식점
#백현동 #판교
유니또
빠에야와 연어샐러드를 먹었습니다. 샐러드는 신선하고 풍성하고 맛있었고, 빠에야는 특별하다기보단 평범했어요. 오전 11시 반에 갔는데도 사람이 꽉 차있어서 놀랐고, 응대가 그렇게 친절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근처에 있으면 해산물 요리 땡길때 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