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9쟁2
면의 익힘 정도
기름의 양
간장의 양
모두 선택가능
싱거움으로 했는데도 전 짜서 간안된 육수 달라고 하고 식초를 넣어서 먹었더니 감칠만 굿
녹진한 국물이라 싫으면 뜨거운물 넣는것고 방법
가라아게 막 튀겨나와 엄청 맛있어요
밥이랑 약간의 반찬이 준비되어있더러구요
Brad Pitt
리뉴얼 초반보다 밸런싱이 훨씬 좋아졌다.
어패류 감칠맛이 줄어들고 쇼유 타래와 돈코츠의 묵직함이 각자 적당하게 밸런싱을 잘 잡았다. 이 날은 정말 맛있었다.
(어패류나 가쓰오부시를 쓰는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제 입에는 그런 맛이 느껴진 적이 꽤 있었네요. 스프랑 배합은 라멘집의 가장 중요한 비밀 중 하나니까.)
닭튀김 바삭하게 잘 튀겼고 간장이랑 생강향이 좋음.
홋카이도식 닭튀김은 잔기가 보통 간장이랑 생강을 밑간으로 많이 쓰는 것 같던데.
삼겹 차슈 간간하니 괜찮다. 나오기 직전에 토치질해서 주는 것 같은데 얇지만 기분 나쁜 가스불 냄새가 안난다.
반면에 여전히 목살 차슈는 가스불 냄새가 난다. 저번보다는 약해졌지만, 역시 이 집의 가장 큰 약점은 차슈다.
이 집의 마늘 절임이 정말 맛있음.
마늘 절임이랑 밥 먹어도 좋지만 이에케의 진가는 국물에 밥을 말아먹을 때 나온다. 밥알에 스며든 기름기와 짭짤함이 폭력적인 한입 한입을 선사한다.
저는 참고로 간은 싱겁게, 꼬들한 면, 기름 적게로 먹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짭니다.
nagool
무슨 맛이냐 하면
삼겹살 식당을 지나갈 때 나는 맛있는 향을 입으로 먹는 맛입니다
고기 때려 넣어서 엄청 진하고 기름져진 어니언스프??
입에 넣어보고 정말 놀랐습다 너무 맛있어서 ........ . .......
야채 추가를 하면 플레이트로 따로 주시는데 라멘이 정말 기름지고 짜서 잘 어울립니다
이 국물에 무려 마요네즈를 넣은 밥을 조합할 생각을 한 게... 발상이 웃긴 거 같아요(positive)
두부백모
와~~~~~~~개 짜다! 근데도 맛있다
쁜지
신장개업 하느라 약간 흔들렸을까?.
보통 이에케 하묜 하쿠텐이 1타, 무겐을 2타로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겐도 맛있게 먹었기에 하쿠텐에 대한 기대가 아주 컷습니다.
다만 먹어볼려고 하는데 가게 리모델링으로 인한 휴업…
오픈하고 바로 갈려니 예약도 빡세고 어느정도 안정화를 거치고 가야 하지 않을까?해서 신장개업하고 2주 정도 지나 방문 했습니다.
보통보통 보통.
원래 이에케나 지로가 “과함”의 미학 이지만.
제 생각엔 이 집은 각 요소가 너무 쎕니다.
짠맛이 너무 과하면 저는 혀가 뜬다 라는 말을 쓰는데 첫입에 와 짜가 아니라, 쓴맛에 가까울 정도 입니다.
다만 또 먹다보니 못멋을 정도로 짜지는 않지만 첫맛의 임팩트가 쓰다에 가까운 인상이 좋게 받아 들여지진 않더군요.
그리고 기름기, 무겐보다 좀 더 본격적인 돼지의 기름기가 느껴집니다. 몇번 떠 먹다가 이게 나쁜 맛은 아니지만 취향은 아니라서 식초로 가려 줍니다.
면은 통상의 보통 보다는 살짝 더 익은 느낌. 이 집은 딱딱으로 주문해야 겠네요.
무겐쪽은 밥말아 먹으면 그 짠맛괴 탄수화물의 조화가 기가 막히지만 하쿠텐은 마요네즈 밥에 국물을 얹어 먹는 편이 더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