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구일산 장군집 본점

정겨운 분위기에서 즐기는 돼지 부속고기, 구일산 장군집. 일산역 인근의 잘 알려진 맛집 중 하나입니다. 오래된 친구들과 만나 소주 한 잔을 기울이며 시끄럽게 떠들기에 딱인 집이죠. 대접(3만7000원/700g) 단위로 나오는 돼지 부속과, 듬성듬성 썰려 나오는 파채의 투박함이 이 집의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연탄불로 잘 익힌 부속고기 한 점을 특유의 특제 소스에 푸욱 담근 후 소주와 함께 씹으면, 하루의 스트레스가 휘릭 날아가는 기분입니다. 갈매기살, 아귀살, 막창, 껍데기로 구성된 돼지 부속은, 냄새 없이 깔끔한 맛을 보장합니다. 막창의 식감이 질기다는 분들도 있던데, 은은한 연탄불에 뭉근히 익힌 막창을 질겅질겅 씹다 보면, 소주 두 세잔이 금방 사라져 버립니다. 정겨운 공간에서 친구들과 큰 소리로 떠들고 싶으시다면, 연탄불로 구운 돼지 부속을 좋아하신다면, 노포 분위기 좋아하신다면, 꼭 가보세요! 실망하시지 않을 겁니다.

돼지 부속고기 최고존엄집 특제소스와 찍어먹으면 인생이 행복해집니다 잔치국수는 제가 먹어본 국수중에 단연 원탑

고양 구일산장군집 부속고기 파는 집 중에서 가장 인기 많은 곳이 아닐까합니다. 기본 한 대접이 33000원이고 여러 부속 중 세 가지를 고를 수 있습니다. 한 대접만 시켜도 셋이서 나눠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이 엄청납니다. 갈매기살 아구살 막창 선택. 일단 부속고기들 선도가 정말 좋고 갈매기살 특히 강추합니다. 막창도 선도는 좋은데 너무 질겨서 먹기가 좀 힘들더군요. 식사로 주문한 잔치국수는 멸치육수 직접 뽑는게 무색할 정도로 김치 맛이 강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가면 갈매기살이나 한 판 먹을 듯.

분위기로 맛있는 곳. 부속고기가 맛있기는 힘들지만 식감과 분위기의 조합이라면 훌륭한 식당이죠. 잡내 없이 신선합니다. 20년 만에 만난 애틋한 시간을 함께 한 지인과 행복한 시간을 나누기에 최적인 장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연봉이 높은 사람이 계산하기로 해서 얻어 먹었어요. 이것이 CEO의 강점이죠.

부속고기 전문점으로 가격이 착해요 안에는 좀 정신없고 시끄러운 편이라 좀 소리질러야 대화할수 있지만ㅋㅋㅋ 고기찍어먹는 소스랑 파채 조합이 짱맛입니다 한판 무난조합은 갈매기+뽈살+껍데기인거 같아용 한판에 33,000 (약 3-4?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