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랑
한줄평: 본앤브레드 한우를 사용하는 도산공원의 프리미엄 한우 맛집. 예랑 Pick은 안심, 안창살 + 우니추가 본앤브레드와 같은 한우를 쓰는 한우 맛집 <우텐더>. 꽤 예전에 수요미식회에 소개되면서 인기를 끌었는데, 유행 다 지나고나서 가족의 생일 기념으로 방문하게 됐다. - 꽃등심 - 안심 - 안창살 - 예술치마살 +) 우니 이얼게 주문했는데, 고기 비주얼이 예술이다! 한우투뿔에 본앤브레드 고기라서 그런지 몰라도 빛깔도 너무 예쁘고 과하지 않고 적당한 마블링이 너므 예쁘다. 직원들이 직접 구워주는데 맛이 예술(엄지척) 도톰한 두께를 자랑하는 안심은 담백하면서도 육질이 부드러워서 입안에 고기 맛이 가득하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해서 행복함이 한가득! 여기에 우니까지 곁들여 먹으니 금상첨화다❤️ 우텐더에선 안창이 유명하다 그래서 안창살도 시켰는데, 정석 소고기맛! 육즙도 가득하고 와사비랑 깔끔하게 곁들여 먹으면 더 좋다. 꽃등심과 예술치마살도 넘 맛있게 먹었다 식사로 한우라면과 볶음밥을 시켰는데 둘다 아주 맛있었음 대도식당 깍볶보단 덜하지만 충분히 맛있었고, 한우라면도 국뭏이 시원해서 술이 깨는 맛이다. 게다 직원들이 고기도 잘 굽는데다 서비스를 너무 잘해줘서 더 즐거웠던 가족 식사 :)! insta @yeh_rang #먹히영
라온
좀 비싸지만(눈물) 그래도 맛있고 친절하시고 분위기도 좋고 그랬어요. 사실 전 다들 처음에 2인분 시작하는 안심보다 안창살이 훨씬 맛있었고요!!! 꽃살은 너무 배부를 때 먹어서 살짝 감흥이 줄어있었...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먹은 라면(해장한우라면)이 계속 들어가는 걸 보면 이게 제일 맛있었던 것인가!
아, 소금에서 트러플 향이 나는 게 참 좋았습니다. 향긋향긋.
주차는 마침 가게 바로 옆이 유료주차장이에요. 2시간에 5천원. (2020.06.27)
Luscious.K
#신사동 #우텐더
개점 초기부터 분위기, 고기질 등으로 화제가 되었던 우텐더를 이제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수요미식회에도 소개가 된 것 같아요.
#분위기
아담한 사이즈의 식당이 고기집 분위기가 아니고 고급 식당 같은 고풍적인 느낌을 줍니다. 고기집 특유의 지방냄새도 나지 않고 채광도 은은하게 좋아 연인들 데이트에도 참 좋고 가족 외식에도 적격이네요. 느낌이 서초동 '우진가' 랑 비슷해요. 인테리어도 그렇고 상호도 그렇고 식당 로고도 그렇고... 심지어 본앤브레드 고기 사용하시는 점도 유사하네요 (저만 그렇게 느낄 수도 ㅎㅎ)
#고기
안심이 유명한 곳이라 안심을 주문해 봤습니다.
그런데 내어오신 고기가 색감이 좋지 않습니다 살짝 갈색 빛 도는 붉은색 ㅠㅠ
이런 현상은 고기 근육 내에 마이오글로빈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바로 썰어 내온 고기는 마이오글로빈에 산소가 결합된 산소화-마이오글로빈 (옥시마이오글로빈)이 되어 선홍생으로 예쁜 blooming 현상을 나타내고 이는 고작 30분 정도만 유지가 되지요. 고기가 더 오래 산소에 노출되어 보관이 되면 마이오글로빈에 산화가 진행되어 갈색을 띄는 메트-마이오글로빈이 생성이 됩니다. 집에 소고기 사서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시면 갈색으로 변해있죠? 같은 원리입니다.
고기에서 갈색이 보인다는 것은 미리 작은 덩이로 썰어놓은 상태로 몇 일 냉장보관 하시고 그걸 손님께 내어주셨다는 이야기이고... 즉 "신선하지 않은 고기...." 를 상징하는 증거입니다. 제가 살짝 보정을 해서 좀 붉게 보이지만 실제 색은 사진보다 조금 더 갈색이였습니다.
주문 즉시 안심을 무게 별로 잘라서 내주시는 것이 정상인데.. (이런 고급 한우집이라면..) 미리 잘라놓은 고기를... 그것도 몇 일 작은 덩이로 보관했던 고기를 손님께 내어주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게다가 2인분 300g의 고기를 두 조각으로 나눠 주시다니.. ㅠㅠ
고기는 큰 덩이로 구울 수록 표면적이 작아 육즙 보관이 용이하고 맛있게 그릴링 되는 건데..
이런 두 가지 이유로 이곳 고기는 최하품이였습니다.
#그릴링
정석대로 그릴링을 잘 해주시긴 한데.. 과도한 그릴링으로 겉 면이 심하게 굳어버리는 현상이 벌어지네요. 이런 현상은 예전에 리뷰 드렸던 '저스트 스테이크' 집의 실수와 비슷한데.. 육즙은 잘 가둘 수는 있으나 식감 면에서는 너무 단단한 겉 표면이 안심의 부드러움을 해치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아쉬운 그릴링 테크닉입니다.
#고기맛
고기 맛이 본앤브레드 고기의 맛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맹맹한 맛이였습니다 (집에서도 본앤브레드 고기 주문해 먹기에 고기 본앤브레드 수준을 알고 있습니다)
따로 주문한 특수부위인 토시살에서도 피맛과 육향은 강한데 고기의 감칠맛은 많이 떨어지는 맹숭맹숭한 고기여서 의아해 하면서 먹었습니다.
#반찬
반찬은 참 맛깔납니다.
일본식 재료와 요리법도 응용하신 반찬들은 투썸스업.
#컨디먼츠
직접 만드신 유자와사비, 야채소금, 트러플솔트 모두 고기와 훌륭하게 어울립니다. 특히 트러플솔트는 고기맛을 좋게 해주는 소금으로 저도 요리에 많이 사용하는데 다 먹으면 센스있게 바로바로 더 채워 주시는 서비스는 사랑스러웠습니다.
#화장실
화장실이 좀 난감합니다.
엘레베이터 타고 4층까지 가셔야 하고.. 그마져 남녀공용에 다른 업장과 쉐어입니다. 게다가 청결도도 매우 아쉽고 세면대도 막혀 있어서 손을 씻을 수도 없었습니다.
#발레파킹
발렛비 5000원.. 헐~~ 강남에 40년 가까이 산 저지만 이건 좀 경우가 심하네요. 결론적으로 명성에 비해 매우 아쉬운 곳이였습니다. 이 가격과 이 맛 그리고 이 고기의 질이라면 전 재방문이나 추천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러셔스의워스트
ɴᴏᴏʜɪᴢ
마장동 <본&브레드>에서 일하던 분이 차린 고깃집으로, 본&브레드에서 납품 받은 최상질의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었음(암소는 아니고 1++ 거세우라고)
사진에는 없지만 외관이나 인테리어만 봐서는 제법 좋은 스테이크집으로 생각될만큼 신경을 쓰고 있고(어쩐지 직원들 외모도 준수했;;;), 테이블 아래로 연기를 빨아들이는 하향식 배기를 채택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정돈되고 깔끔한 분위기가 특징.
일행이 많아 안심과 채끝살, 추리살 등을 차례로 주문. 화구별로 직원이 한명씩 거의 상주하며 아주 세지 않은 비장탄 불 위에 정성스레 계속 뒤집어 가며 겉을 바싹 익히는데, 고기를 중간에 자르지 않고 어느정도 익힌 다음 별도의 서빙 테이블로 옮겨 약간 레스팅 시켰다가 가위로 잘라 손님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이라, 사진과 같이 미디엄 정도의 스테이크처럼 제공되는게 이색적이었음(웰던으로 먹는 사람들은 미리 얘기하거나 본인이 따로 더 구워서 먹으면 됨). 이런 고기 맛이 없을 수는 없고ㅎ 무작정 태우지 않고 제대로 구우니 식감과 감칠맛이 특히 발군.
기본 찬으로 나온 명이 장아찌와 갓김치, 백김치, 단호박찜, 일본식 반찬 야마쿠라게 등도 정갈하고 깔끔한 맛이라 몇번이고 리필해 먹었고, 특히 식사로 시킨 한우라면은 모두의 감탄사를 "으어어~"로 통일시켜 줬다는🐽
사실 팀원들이 대부분 등심을 선호하는데 하필 그 날은 숙성이 잘 안되어서 권하질 못하겠다는 사장님 말씀에 등심을 못 먹은 건 살짝 아쉬움(대신 채끝을 시키긴 했지만 아무래도;;;). 고추장 찌개도 고추장 특유의 뻑뻑함이 남아 있는, 약간 떡볶이 국물 스타일이라 그닥 추천할만하지는 않았음.
와인 셀렉션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이지만, 콜키지 1만원으로 부담 없어 고기에 와인을 곁들여 마시고자 하는 사람들은 미리 사가는 게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