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역에서 오랫동안 영업해온 에그타르트집.
나따오비까라는 브랜드는 체인점은 많지 않지만 오래 영업하는 특성이 있어보인다.
다른 나따오비까 매장보다 큰 편이며 인테리어나 메뉴 등 고급스러운 전략을 취하고 있다.
■레모네이드
새콤한 맛에 가려진 단맛이라 거의 느낄새가 없다. 레모나같은 새콤한 맛은 비타민이 충전되기도 하는 상큼한 맛. 그리고 탄산이 섞여 청량감이 시원하다.
■에그타르트 클래식
검게 그을린 자국이 있는 기본 에그타르트. 빵부분은 보기만해도 바삭해보이며 역시 바삭하게 부서진다.
부드러은 커스터드 크림에 은은하게 시나몬의 풍미에 달콤한 맛이 난다.
■에그타르트 바닐라
크래식과 같겠지만 조금 더 부드럽게 느껴지는 커스터드 크림. 그리고 뒤에 은은한 바닐라의 풍미.
클래식과 레모네이드는 어울리지만 바닐라는 커피와 먹어야겠다.
콧구녕
시각의 시대에 맛과 공간의 디테일에 집착하는 가게. 그래서 애정하면서도 걱정하는 가게.
삶은달걀
지나가는 길에 맛있어 보여서 사봤다. 페이스트리 부분이 엄청 바삭한 타입이라 한 입 깨물고 깜짝 놀랐는데, 포장박스를 다시 보니 아예 ‘Extra crispy pastry’ 라고 쓰여 있었네ㅎㅎ 커스터드는 딱 클래식한 에그타르트의 그 맛. 맛있었다.
플라나리아
타르트 시트는 파삭한 패스츄리인데, 좀 더 잘 만들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은 한다. 뭔가 나쁜 구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자체로서의 매력은 부족한 것 같다. 오히려 오리지날보다 애플시나몬이 맛있었다. 그 부족한 매력을 위의 토핑으로 채워주는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