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anghymn
지난 두 번의 방문에서 로스터즈 같은 가게만의 특별한 개성이 묻어나는 맛과 향의 커피는 아니더라도 특정 품종의 원두에서 기대하는 맛과 향을 충실히 내면서 가격도 좋고 미국 느낌으로 에어 포트에서 따라서 마시는 게 추억 뿜뿜이었던 게 좋았던지라 포인트 적립도 등록을 했었음. 가게 위치도 그렇고 이 가게만의 차별점인 에어 포트를 이용해 주변 직장인들을 상대로 대용량 테이크 아웃 서비스도 제공하길래 집에서 마시는 네스프레소는 좀 오버해서 거의 백여가지 맛을 돌아가면서 마시고 있지만 에디오피아 말고는 식상한 느낌이던 중 에어 포트 테이크 아웃 서비스가 궁금해서 이용해보기로 함. 토요일은 평일보단 짧게 영업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영업중인 걸 확인도 하고 에어 포트 테이크 아웃 서비스 문의도 할 겸 전활해보니 늘 친절하신 젊은 사장님 내진 점장님이 받으셨고 원랜 토요일에도 영업을 했었는데 주말에 지방에서 올라오신 손님들이 마스크도 착용을 하지 않고 이용하다 보니 문제가 있었어서 이젠 토요일엔 영업을 하지 않는데 오늘은 단체 손님 주문 관계로 나와 계시다고 하심. 에어 포트 테이크 아웃 서비스 이용 방법을 문의를 하니 핫 드립 커피는 7천 원에, 아이스나 콜드 브루는 13천 원에 커피 2.2리터가 든 에어 포트를 준비해 드리고 가져가셨다가 2-3일 내 또는 사정에 따라 조금 더 지나서 가게에 반납해 주시면 된다고 하심. 핫 드립 커피는 준비하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지라 최소 픽업 10분 전에 아이스나 콜드 브루는 더 빨리 준비가 가능하다고 하시고 12시까지 가게에 계신다고 오실 거면 연락을 달라고 하심. 잠시 생각하다 경험해 보고 싶어 다시 전활 걸어 콜드 브루로 산미가 좋은 커피 추천을 부탁드리면서 지난번에 마셨던 케냐AA말고도 산미가 좋은 게 있는지 여쭈니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를 말씀하셔서 나도 에디오피아는 익숙하고 좋아하는지라 부탁드리고 차를 갖고 가게로 향함. 픽업하면서 한 컵 정도는 컵으로 마실 수 있는지 여쭈니 알았다고 하시고 가게 근처에 도착해 근처에 적당히 잠시 주차를 한 후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가게 불은 꺼진 채로 사장님만 계셨고 계산하면서 에어 포트는 그냥 정량을 채우셨고 따로 한 잔을 준비해 주셨다며 한 잔 값은 안 받으신다고 하심. 집에 와서 마시니 역시나 산뜻한 산미가 좋아 에어 포트 땜에 차를 가져가야 되는 게 좀 그렇지만 가격도 좋고 맛도 좋아 네스프레소가 지겨우면 가끔씩 이용해야겠다 함. 거의 3일 정도에 걸쳐 얼음을 넣고 흔한 레귤러 사이즈 정도로 열 잔 정도는 충분히 나와 맘에 들고 마지막에 다 안 나오는 커피는 뚜껑을 열어 에어 포트를 기울여 끝까지 깨끗이 비움. 다시 에어 포트를 반납을 하면서 커피 두 잔을 주차 땜에 미리 주문을 하니 가게 앞 맞은편 벽쪽에 붙여서 잠깐 주차를 하시고 들어오시면 된다고 하시고 도착하니 가게 앞에 사장님이 나와서 기다리시다 경비아저씨께 말씀을 해주심. 가게 안에 들어가 에어 포트 반납을 하고 커피 두 잔 결제를 하면서 에어 포트는 포인트 적립은 안 되는지 문의를 하니 에어 포트 서비스는 포인트 적립이 안 되고 일번 커피만 가능하다고 하심. 전체적으로 미국에서 가끔씩 보던 에어 포트에 든 커피가 궁금해 들러서 맛봤었는데 맛도 다양하면서 가격도 좋아 에어 포트 테이크 아웃 서비스도 이용해봤는데 역시나 좋아 가끔씩 이용할 것 같고 맛있다로..
ethanghymn
이 가게는 어디서 보고 알게 됐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암튼 미국 3-4성급 호텔 같은 데서 가끔씩 보는 보온보냉포트에 담긴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가게여서 궁금했고 가고싶다에 세이브해뒀었음. 다른 가게를 가는 중에 근처여서 몇 번이나 들러보려고 했지만 일요일엔 닫고 토요일엔 짧게만 여는지라 번번이 실패를 했었는데 맘 먹고 들러봄. 가게는 예전에 지하 식당가에 무슨 돈까츠 가게가 있다고 해서 한 번 들렀었는데 닫았어서 헛걸음을 한 기억이 있는 테헤란로에 있는 한신인더밸리에 있었고 테헤란로에서 건물로 들어가면 에스컬레이터를 두 번 타고 2층 정도를 올라가면 나타나고 건물 뒷편에서는 바로 가게가 보임.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아담한 공간엔 벽을 따라 커피가 든 포트가 주르륵 놓여 있는데 넘 많아 좀 어지러운 느낌인데 정신을 차리고 좀 더 자세히 살피니 입구쪽엔 여러 종류의 원두를 쿌드 브루와 아이스 드립 두 가지 방식으로 내린 아이스 커피가 든 포트들이 그리고 안쪽에는 역시나 여러 종류의 원두로 내린 핫 드립 커피가 든 포트들이 나열되어 있었음. 포트에 든 커피 말고도 흔한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커피나 다른 다양한 음료들도 팔지만 난 포트에 든 커피가 궁금해서 온 거여서 아이스 커피 라지 사이즈를 종이컵으로 부탁드리니 친절하신 남자 사장님은 잠시 망설이시다가 종이컵에 얼음을 가득 담아 건네 주심. 일부러 들를지는 모르지만 맛이 좋으면 재방문할 것 같아 포인트 등록도 함. 첨엔 아이스 커피가 콜드 브루와 아이스 드립 커피로 나뉘어 있는 것도 모르고 산미가 좋은 커피를 좋아한다고 말씀드리니 케냐 AA를 권유해 주시면서 사장님께선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주시려던 것 같은데 난 미국에서 이용해봤던지라 이미 케냐 AA가 든 포트 위의 펌프를 눌러 커피를 따르고 있음. 사장님은 추가로 다른 가게들과 달리 콜드 브루도 가격을 더 받거나 하지 않는다고 추가 설명을 해주심. 가게를 나와 한 입 마시니 내가 기대하는 적당히 좋은 베리류의 상큼함이 좋아 취저여서 미소가 지어지고 결국 다시 한 번 들러서 케냐 AA 콜드 브루가 아닌 아이스 드립으로 맛봄. 전체적으로 요즘엔 로스터즈나 커피 전문점 홍순데 그런 데서 좀 더 특이한 맛의 커피도 가끔씩은 좋지만 여기 커피 코트에서 맛본 케냐 AA 콜드 브루나 아이스 드립도 기대하는 맛에 충분히 부합하고 볼륨감은 살짝 아쉬워도 가격이 좋고, 보니까 2.2 리터짜리 대용량도 있던데 집에서 맨날 네스프레소 내려 마시는 것보다 여기서 2.2 리터짜리 사서 마시는 게 맛이나 신선함 등 여러모로 훨 나을 것 같은 만족스런 방문이었어서 맛있다로..
쩝쩝박사
사장님이 친절해서 자꾸 가게 되는 그곳. 얼음을 많이 주긴 하지만 가격이 싸니까...
재이
이 건물에 카페가 엄청 많이 생겼다 없어지는데 새롭게 생긴 카페에요. 체인이던데 잘은 모르지만 상권 특성을 잘 파악하고 들어온 느낌..!(경영모름) 가격도 엄청 저렴하고 주문하면 다양한 드립 또는 더치커피 중에서 골라서 직접 컵에 담아 마실 수 있어요. 인건비가 줄어드니 이 가격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드립보다 더치가 더 좋았어요! 여러 원두를 조합한 하우스 블랜드도 생각보다 맛있었는데, 같은 원두라도 드립이 더치보다 산미가 더 세서 흥미롭기도 했어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가격도 싸고 커피맛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