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코알라
목화 휴게소 - 말린오징어(아마16.0)
제주바다 바람에 말려진 원양산 오징어.
금징어 아니랄까봐 가격은 다소 거부감 생기긴하지만, 지금껏 먹어본 말린오징어중 가장 맛있었다. 당장이라도 알콜 충전하고 싶었는데, 아쉬운대로 논알콜을 즐겁게 마셨다.
마요네즈+초장(?)소스도 되게 맛있었고 약간 식으면 더 맛있다. 맥반석이었나 숯불이었나에 직접 구워주셔서 그 향과 바다의 향이 같이 나는 귀한 맛이었다.
재방문의사O
욘두
오징어는 당연히 맛있고 한량같은 기분이 좋다
금짱(구 언뜻)
서귀포 목화휴게소
겉보기엔 그냥 동네 슈퍼 같은 곳이고 실제로도 그러했던 곳인데 제주도 20번 이상 간 맛집블로거가 이제 제주에선 바다보면서 컵라면 먹는 게 제일 좋네요 라고 하시면서 지나가다 여길 찾았는데 반건조오징어를 기가막히게 구워줘서 깜짝 놀랐다는 글을 쓴 후 폭발적으로 인기가 많아진 비화가 있는 곳. 저도 그 포스팅을 처음 올릴 때 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방문했네요. 해풍으로 말린 반건조오징어를 맥반석으로 굽는데 오징어가 통통하면서 질기지 않고 제대로 구워내셔서 정말 맛있습니다. 오징어 뜯으면서 바다 보며 여유 부리기엔 사람이 많아 허겁지겁 먹어야되긴 하지만 충분히 찾아가 볼 만한 곳. 안 구운 오징어 사가서 숙소서 꿔 드셔도 좋을 듯.
하동하동
바다보면서 쉬어가면서 한잔해.
예전에는 진짜 휴게소였다는 곳이다. 그런데 그 휴게소가 제주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내가 예전에 지나갔다면 안 들릴 수 없는 곳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들렸다.
가게 건너편 바닷가에는 오징어를 열심히 말리고 있다. 바닷바람에 말린 반건조 오징어를 맥반석 위에 구워서 내준다. 메뉴는 이게 전부다. 그리고 과자나 맥주, 컵라면이 전부다.
오징어를 받아서 가게 입구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먹는다. 별거 아닌 오징어에 별거 아닌 캔맥주지만, 제주 바다를 보면서 먹는다는거만으로도 기분은 한껏 올라간다.
고추장이 아닌 초장과 마요네즈의 조합도 좋다. 적당히 통통한 구운 오징어에 초장+마요네즈를 살짝 찍어서 한 입 크게 베어물고 맥주 한 모금을 마신 후, 바다를 바라보면. 그냥 마냥 좋다.
별거 아닌 요리에 특별할거 없는 맛이지만, 제주 바다를 노포감성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할 수 밖에 없는 집이다.
호섭이
올레길 초창기부터 다녔던 곳이니
그 세월이 어언 얼마더냐
근데 제주도 젤 많이 같이 갔던 친구가
안가봤대서
아니 너랑 나랑 제주도 세월이 몇년인데
여길 안가봤다고???? 말도 안돼!!!!!
바로 차를 세움
이제 야외에 캠핑 의자 테이블까지 구비 ㅎㅎ
점점 진화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