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황태 해장국

(올초 겨울 방문) 사람은 꽤 차 있었던 것 같지만… 해장국은 특별한 맛 없이 심심하니 슴슴하니 그저 그랬다. 속을 달래기에는 한참 모자랐달까. 원래 빨간 국물로 해장하는 족속이니 이해해주시길…

든든~허다,,, 깔끔하고 시원하고,,, 아무튼 최고!

[황태해장국/ 황태해장국+황태구이 반마리] 일단 단일메뉴인 것에서 신뢰도 상승 😆 뽀얀 황태국물이 인상적이었고 황태구이는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한그릇으로 아쉬워 골목으로 들어가자마자 보게 된 식당. 황태해장국이랑 콩나물 해장국은 같은 국물에 건더기가 황태냐 콩나물이냐 같고 우거지해장국은 따로 국물을 내는 것 같다. 식당안은 깨끗하고 깔끔한게 처음 오는 사람들도 거리낌없이 앉아먹고할 수 있을거 같지만 장점은 그뿐 밥은 솥밥을 한번에 해서어디 쟁여두던데 쿰쿰한 내가 나면서 식감이 좋지 않다. 콩나물은 아삭하다못해 콩나물통에서 그대로 물로 행궈넨거같은 식감과 향이고 국물도 후추와 라면스프와 물이 약간 쌓인거 같은 얕은 맛이다. 같은 2천원이라도 앞서먹은 원조국밥과 비교하자면 천지차이다. 김치가 그나마 나아서 김치에 밥밀어넣고 물마시고 식사끝냈다. 김치랑 공기밥값으로 700원만 낼 수 있었더라면 딱 좋았을 듯 (보통 공기밥1000원이지만 맛없어서 500원)

황태해장국과 황태구이를 한다. 아침일찍 열고, 늦게까지 하지 않는다. 특출나지 않지만 평범한 수준은 아니다. 조금만 덜 뜨겁게 먹으면 그 맛이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