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디
여전히 최고의 맛! 얇은 면의 짬뽕 감동적이었구요, 채식요리 ‘남북통일’은 무슨 요리일까 궁금해졌어요.
레베디
굴짬뽕은 순해서 좋았고 춘권이랑 맛탕이 진짜 맛있었어요
소림
셋이서
춘권한롤 조개볶음 삼선짬뽕 새우볶음밥 깐풍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진짜... 진짜 "청요리"집!!!
곰박사
부산대 앞 중화 하면 지금은 옮겨갔다만 ‘ㄹㄹㄱ’이었긴 했다. 하지만 우리 8090 세대가 한참 학부생이던 시절에 ‘중국집’ 말고 ‘청요릿집’으로 명성을 날렸던 데가 바로 ‘영성방’이다. 유건국 사부는 특히나 여러 다채로운 재료를 다져 넣은 자춘권으로 명성이 높았다. 그러다 부대 다니던 친구에게 급작스럽게 영성방이 문을 닫았다는 비보(?)를 전해들었다.
그렇게 잃은 줄 알았던 맛집이 우리집 앞으로 이사와서 재개업했을 줄이야. 온갖 버섯과 해물을 다져넣은 수제 자춘권은 마치 고로케를 씹는 식감이고 역시 명불허전. 그리고 요즘 이래저래 온갖 중국집에서도 앞다투어 내고 있는 가지튀김은 요즘 아무거나 막 우겨넣어 가지소를 뱅뱅사거리 앞처럼 혼잡스럽게 만드는 트렌드를 따르지 않고 우직하게 가지와 고기만으로 통크고 대차게. 나는 이게 더 내 취향이다.
멘보샤도 먹었지만 역시 이건 연남동 쪽에 있는 몇몇 청요릿집이 조금 나아보인다. 그러나 그렇다고 수준이 낮다는 뜻은 절대 아님. 그 외에도 통영굴을 사용한 굴짬뽕 및 금사중새우, 청류관자죽순 등 일반 시내 청요릿집과 놓일 수 없는 수준을 자랑하는 곳, 새로운 영성방.
가업을 잇겠다는 자식 제대로 가르치려고 잘 되던 가게 접은 이유인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다시 웤을 잡으신 유건국 사부. 늘 건승하시고 부산집 갈 때마다 자주 들르고 싶다.
권오찬
* 한줄평 : 40여년 경력 달인의 소라 계란말이 생활의 달인에 <소라 계란말이>라는 특이한 중식 메뉴로 소개된 40여년 경력의 유건국 달인이 운영하는 중식당이다. 퓨전이 아닌 정통 중식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중식당에선 만나기 힘든 요리가 구비되어있고, 유건국 달인은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메뉴 개발을 계속 하시는지 메뉴판 외 새로운 메뉴들은 벽면에 잔뜩 붙어 있다. 주문한 메뉴는 가지 사이에 다진 고기가 들어간 <가지튀김>, 북경식 하얀 투명 소스에 어린 시절 먹던 그 맛의 <탕수육>, 피자처럼 한판으로 구워낸 <난자완스>, 소라 등 해산물을 계란으로 말아 튀겨낸 <춘권>과 <군만두> 등 다채롭게 주문하였다. 직장 동료들과 먹은지라 다들 미식 경험이 어느 정도 되는 년차임에도 일반 중식당과는 다른 형태의 음식에 주문한 요리가 나올때마다 다들 박수를.. 오늘 주문한 모든 요리가 다 맛있었지만! 맛있음을 뛰어넘어 기발했던 메뉴는 <파인애플 튀김>! 고구마 맛탕 만들듯 파인애플에 설탕물을 묻혀 튀겨낸 것인데 겉면이 뜨겁다 보니 냉수에 잠시 담궈 겉면을 식혀 먹어야 한다. 입에 넣으면 바삭한 겉면이 깨지며 안쪽의 따스하고 달콤한 파인애플 과육이 나오는데 맛도 만족스럽지만 레서피의 기발함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