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강민주의 들밥 본점

궁채나물, 꼬들빼기, 시래기 나물 다다 맛있습니다. 흔한 감자조림도 뭔가 달지만 맛있고 보리밥이야말로 어쩜 이리 잘했나 싶었습니다. 촉촉했습니다. 쭈꾸미, 보리굴비, 간장게장은 추가메뉴로 들어가고 기본 밥상은 17000원입니다. 정갈하고 일단 밥맛이 꿀맛이고 여기 가지강정이 또 킥입니다. 참기름도 좋고요. 입가심인지 애피타이저인지ㅋ 뻥튀기랑 바나나튀각도 즐겨보십시오~ 여사님들 모임 천국~ 누구 언니 누구 동생 옆테이블 뒷테이블 소란요란한데 그 맛이 또 있습니다. 고상 우아한 한식당은 아니고 캐주얼합니다요.

너무 건강하게 먹어서 엄마한테 칭찬 받을거 같은 밥상^_^ 웨이팅이 살짝있지만 휘리릭 내 순서가 옵니당 대기실도 넓~고 강냉이, 고구마튀김 등 주전부리가 준비되어 기다리는 동안 먹다보면 금방같아요~ 밥과 밥찬 무한리필인데 퀄이 상당합니다.

엄청 맛있는 그런 집은 아니지만 보드 타러 갈때 배가 더부룩하지 않으면서 + 든든하게 먹을 때 딱 좋은것 같다. 고기반찬은 따로 더 추가 해야해요~

한식 좋아하시면 꼭 한번 가보길 권하는 곳. 임금님 밥상 처럼 한가득 준비되슨 반찬들에, 누룽지까지 맛볼 수 있는 이천의 한식 종결 맛집🥰 9/10

가격에 비해 너무 밑반찬만 있는 느낌..? 이긴 한데.. 밥이랑 반찬이 무한리필이라서 어른들은 좋아하실듯! 보리굴비(19000원) 추가해서 먹었어요~